식당에서 일한지 3월말이면 11개월 되는데, 어제 밤에 갑자기 경영이 어렵다고 3월말 까지만 근무하라네요.
오늘 휴일이라 쉬면서 여기저기 일자리 찾아보고 있는데
기분이 참 안좋네요.
4월 말이면 1년이 되니까 월급도 올려줘야 하고, 나중에 그만둘 때 퇴직금도 정산해줘야 하니까 그런게 99% 확실한데.
주변에서 11개월차에 갖은 핑게로 짜른다는 이야기들을 듣긴했지만 나에게 실제로 닥치니 황당하네요.
경영악화로 인한 해고는 노동부에 말해봐야 소용없다고들 하면서, 오히려 사장에게 실업급여라도 타먹게 1달 더 근무한 걸로 해달라고 사정해 보라고 하네요.
참 씁슬한 심정입니다.
주변사람들 말고 노동부에 바로 전화해라 녹음하고 말 ㅈ같이 하면 00팀00씨라고 했죠 국민신문고에 올리겠습니다 하면 알아서 다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