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욜부터 애기가 고열에 토하고 난리여서 병원 입원하고 열 내려서 퇴원하라해서 어제 집 왔는데 밤부터 기침하고 토하고..호흡기검사 했더니 요새 유행하는 파라인플루엔자 양성이라네요..코로나랑 증상도 비슷하고 백신도 치료제도 마땅한 게 없대서..
이제 11개월 된 아가가 기침하고 가래끓고 목아파서 분유도 못먹으니까 짠하고 나 출근한 동안 애기 케어하는 와이프도 결국 옮아서 기침하고..내가 아기 대신 아프고싶고 와이프 대신 24시간 케어하고 싶은데 그러질 못하니 너무 미안하고 속상하네요..
그나마 회사에서 이해해주셔서 아침에 데리고 병원 다녀오고 출근하긴 하는데..퇴근하고 오면 장난감 내려놓고 웃으면서 현관까지 걸어오던 아가가 아파서 울고 있으니 너무 속상하고 맘 찢어지는데 어디 얘기할 곳은 없고,,주저리 해봤습니다 죄송합니다.
요즘 아기들 감기 안걸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