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야근과 저녁 약속이 없어서 운동 마친 뒤 집에서 방금 씻고 저녁 먹음 ㅎㅎ
현재 본인 스펙은 174/69kg~70kg왔다 갔다 함.
운동은 54키로 에서 시작했고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군대에서 시작한 케이스.
약 2년 전에 수술을 하기 전엔 75kg까지 찍었음. 당시 수행 능력은 1rm 기준 벤치 110kg, 백스퀏 200kg, 데드는 0kg. 군대에선 그냥 주변 사람들이 하자는 운동 하다가 제대 후 불과 몇 달 전까지 3분할만 계속 했었음. 일, 귀차니즘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요인인 운동에 대한 흥미를 잃어 버려서 운동도 대충함. 그래서 수행능력은 매우 떨어짐(벤치 100, 백스퀏 130 간당간당).
각설하고 요즘 정말 많이 깨닫는 것들이 있는데,
1.본인이 헬스를 하는 사람(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몸, 중량 등)가 있어서 꾸준하게 운동을 함을 전제로 함)이라면 식단은 운동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함을 많이 느낀다. 특히 보디빌딩 같은 경우는 50% 이상이 식단인듯. 이는 살을 빼고 싶은 사람이나 찌우고 싶은 사람 둘 다 해당됨.
2. 분할은 별로 중요 하지 않다.
뭐 인터넷에 보면 초보자는 몇 분할 고급자는 몇 분할~ 하면서 분할을 중요시 하는 글들이 많은데, 나는 이보다 '한 주에 몇세트를 하는가?' 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 요즘 심현도 이 사람의 유투브를 보면서 많이 느낌. 그래서 몇 년간 해오던 3분할 보다 2분할 가끔은 무분할을 하고있음.
3. 여러가지 운동을 하기 보다는 대근육에 초점을 맞춰 가장 대표적이고 기초적인 운동을 하는 게 몸을 키우는 데에 있어서 지름길이다.
예를 들어 나도 다른 사람들 같이 가슴 운동을 하는 날엔 벤치, 덤벨, 딥스, 케이블 플라이 등등을 했는데, 생각해 보면 많이 효율적이지 못했던 것 같다.
요즘은 폰에 bpm 세는 앱 하나 받아서 30bpm으로 놓고 푸쉬업 하는데 30개를 겨우 채우더라. 님들도 해보시길 ㅎㅎ
추천하는 운동은 벤치, 푸쉬업, 데드리프트, 풀업, 오버헤드프레스 또는 덤벨 숄더 프레스. 딱 이 것들만 꾸준히 해도 남부럽지 않은 몸 만드는듯.
에고 너무 두서가 없다 ㅎㅎ 뭐 개소리라고 생각되시면 그냥 넘어가시고, 혹시 헬린이 분들 있으시면 댓글 달아 주세염 ㅎㅎㅎ 자기 전까진 계속 눈팅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