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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7 01:18

낮은 자존감

조회 수 55 추천 수 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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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한성격해서 많이 닥달해

내가 일이 서투른 것도 있엇지만 객관적인 면에서 아주 조그만 실수도 크게 뭐라하는 그런 타입이야.

그래도 몇년간 나름 일에 익숙해지고 잘 해왔다 생각해.

동료들과 대화중 (같은 팀원들은 우연히 보통 기가 센편이) 대화를 할 뿐인데 남들이 볼땐 내가 당해 보이는 모양새가 많아.

새로온 사람이 있는데 나는 평범하게 동료들하고 얘기 하고 있을 뿐인데 왜 그러냐고 00씨 괴롭히지 말라고
안그래도 팀장님한테 맨날 야단 맞는데
이러는거

근데 웃긴게 그사람이 더 많이 한소리 듣거든?

나는 일에 어느정도 익숙해서 이제 별로 그럴일도 없고 팀장의 잔소리나 태도에 익숙해서 약간 면역이 되어 있어.

팀장의 장점도 있기에 그렇게 막 미워하거나 하는 소모적인 감정은 없어

그런데 새로온 사람이 오히려 나에게 그런 프레임을 씌워 버리듯(맨날 혼나는 부족하도 유약 사람) 말하니 난 그게 더 신경쓰이고 기분이 우울해 지더라구

잘 살고 있는데 왜 나를 저런식으로 평가하고 비하할까 이런 생각이 들음

그 사람은 나쁜 의도는 없고 오히려 순박해 보이는 날 감싸주려는 의도일지 모르나 난 오히려 그런말이 더 싫다라고

별말 아니잖아 따지고 보면 그게..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말인데 여러번 듣다 보니 너무 창피하고 듣기 싫더라구..
내 낮은 자존감에서 수치심이 들어 그런거 같음..
어떻게 하면 내가 좀 나아질까 모르겠어

내가 그렇게 모자른 사람인가
그런 생각이 들어
남을 좀 더 배려하며 생활했고 일처리도 잘하려고 노력했지만 세상은 목소리 큰 사람부터 인정해주는 느낌이야.

내가 유능하면 뛰어나면 당연히 이런 무시? 는 없을텐데 아쉽고 이런 사소한 말에 신경쓰는 내 자신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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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_18197953 2021.11.17 01:18
    피식자로 보이는 스타일인가봄

    내 판단엔 한마디 던지고간놈이 놀 좆으로보는것같다

    그런 부류가 툭툭 던지면서 간보다가 지가 확실히 우위라고 생각되면 점점 좆같이구는 캐릭터임

    그런놈 특성상 앞으로도 툭툭 건드릴텐데 다음에는 정색하고 할말해라

    니 자존감 문제가 아니라 그놈이 실제로 간보는거맞다
    1 0
  • 익명_37024410 2021.11.17 01:18
    나도 이런글 볼때마다 내 옛날 모습 보는것같아서 안타까움
    근데 있잖아. 진짜 유치하게도 ㅋㅋ 우열가릴수없는
    남자 동기들과의 사이? 에서는 키,덩치 등 피지컬이나
    스포츠 실력 혹은 외모에 힘 누가더 줬는지, 여친이 누가더 예쁜지
    그런것들에 따라 계급이라고 표현하기뭐한? 미묘한 힘의격차가 생긴다.
    정말 유치한데... 너가 이거중에 하나라도 걔들보다 나은게 있냐?
    그런 동기가 아니면 차라리 돈을누가더 많이벌고 이런거로 압살하면 되는데...ㅋㅋ
    어렵지 ㅋㅋ 지금당장이라도 맘에 여유를 갖고 자기계발을 하던가
    차라리 걔들사이에서 더열심히해서 승진을 일찍해라..
    근데 꼽주는건 아닌데 이미 이미지 글케된거 너그냥 그러고 살어야될거같애...
    화내봐야 걔네가 단톡파서 사회성 이상한사람 만들거고 ㅋㅋㅋ 굳럭
    0 0
  • 익명_37024410 2021.11.17 01:18
    그리고 성격 착하고 더럽고를 떠나서
    그냥 자기확신에 차버리면 아우라때문에 사람들이 함부로 못하는건데,
    니가 아무리 자기계발서 읽고 이럴땐 이렇게 저렇게 말해야겠다 조리있게 해봤자
    눈빛풀려있는 사람이 말하는건 찐따의 발악이야. 그냥 유치한거(외적인거)라도 하나씩
    챙기고 남이듣기에 있어보이는 것들을 흉내내고 그걸 진짜 너로 만들어..
    그래야 니가 확신에 찬다.. 니가 확신잃는순간 남들도 이미 눈치채서 너 물어뜯는거다.
    0 0
  • 익명_63316585 2021.11.17 04:25
    일단 자기 주장을 펴시는게 문제죠 팀장이 지랄하는ㄱ거에 못견뎌서 님한테 ㅈㄹ하는거일수도있어요
    그냥 말하세요 그런말 하지 마세요 불쾌하다고 난 아무렇지도 않는데 본인이 더 ㅈㄹ해서 스트레스라고 돌직구 날리세요
    날 유약하게 보여서 감싸주려고 하는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좀 있죠 선의의 행동이라도 내가 성장하는데 방해가 되면 쳐내야됩니다. 그게 가족이던 연인이던 간에 내 주장,내 목소리는 잃으시면 안되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그러면 저런 하이에나들이 물어뜯어요
    0 0
  • 익명_50536164 2021.11.17 07:18

    힘내라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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