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 1년차인데 독서실 이곳저곳 옮겨보다가 정착하고 7개월 넘게 공부 끝나고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길로 집 옴
지난주 한번, 3일전 한번 집 가는데 독서실 근처부터 15m정도 내 앞에 걸어가는 여고딩 하나 있었는데 가는 방향이 계속 같았음
집 가는 방법 2가지인데 하나는 좀 돌아가야함
집까지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는데 그 여자애는 울집 한블럭차이 빌라에 들어감 대충 6~7분? 내가 뒤쫒아다닌 모양새가 된거지
오늘도 같은 상황이었는데 그 빌라 근처에서 부부 튀어나오더니 나 부르면서 왜 우리딸 쫒아다니냐고 경찰 신고한다고 개ㅈ.ㄹ 하더라
대뜸 그러니까 나도 짜증나서 뭔 소리냐고 누가 누굴 쫒아다녔다는거냐고 그러니까 발뺌하지말라고 두번째 아니냐고 딸이 다 말했다고 막 소리질렀음
그래서 헛소리 하지마시라고 바로앞 아파트가 우리집이니까 이 길로 가는데 뭘 쫒아다닌거냐고 그쪽 딸 관심도 없다고 말 하고 있는데 경찰 오더라;;
나한테 스토킹하셨냐고 그러길래 상황설명하고 나는 당당하다고 여기 cctv 확인해보라고 계속 같은길로 다녔다고 말하고 조사 할꺼 다 해봐라 함
스토킹 아닌거 알고 그 부모 미안하다고 하면서 여학생 따라다니는거 아니라고 다른길로 돌아다녀라 이 개소리 하길래 ㅈ.ㄴ 열받아서 그게 무슨 개소리냐고 길 전세냈냐니까 싸가지없다고 서로 ㅈ.ㄹ 하다 거의 1시간 30분 정도 그 ㅈ.ㄹ 하다가 이제 들어왔다
허위신고한 저 사람들은 처벌 안되냐고 물어보니까 안된다 하더라 개 ㅂ.ㅅ 같은 하루
요새 피해망상충들 ㅈㄴ많아서
나는 독서실 알바생인데
어떤년이 지만 보면 내가 자리를 비운다고 딸년이랑 부모년이랑 전화와 나보고 그러더라
아니 시2바 내가 특정 누가 오면 자리를 뜰만큼 한가한 놈도 아니고, 혹시나 학생들 이제 하교 시간이니까 히터 튼다고 그랬을 수도 있을것 같다니까 cctv까보자고 지2랄지2랄
나중에는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말을 하지 왜 그런식으로 티내냐고 이딴소리도 나오더라
사장님한테 전화하니까 사장님이 더 화내면서 걍 환불해주고 끄지라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