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여자 사겨보고 싶어서
좀 꾸며보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그러려면
돈이 많이 들잖아요...
근데 우리집은 부유한 집도 아니고
옷 어제 좀 사서 집 왔는데
우리 부모님은 진짜 본인 먹는거 입는거
다 아껴가면서 자식 하나라도 뭐 더해주려고
하는데 너무 내가 불효자식인거야...
근데 다들 알겠지만 인생은 시기란게 있어서
그거 놓치면 답 없잖아. 그때만 할수있는게
있는거잖아. 사실 나 이미 완전 끝물이거든
그래서 최대한 꾸며보려는건데
내가 돈을 엄청 벌면 모를까 한푼이라도
돈 더 모아서 집안빚 갚어나가야되는데
나 하나 좋자고 여자친구 만들지도 못할수도
있는데 외모치장에 돈 쓰는것도 아닌것같고
어찌해야만 하나 모르겠어....
남들 다 하는 10대 20대 초에 연애했으면
진짜 순수한 모습 그대로 연애해봤을텐데
인생 커리큘럼 못따라가는게 이렇게
크게 걸림돌이될줄 다신 못잡는 순간일줄
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