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니 정확히 어제지.
여자친구 집에 들렸는데.
14일이라고 초코렛 대신 케이크을 샀단다.
그런가 하고 차려준 저녁밥을 먹고.
커피 한잔에 입가심으로 케이크 조금 하려는데.
뜬금 없이 다 먹으란다.
자기 선물이니 여기서 다먹고 가란다.
저녁 안먹었어도 다 못먹을 케이크를
다 먹으라니 악기바리 당하는 심정이였지만.
다 먹고 집에 왔다.
소화도 안되고 속불편 하다가
이제서야 살만 해져서
여기다 글써 본다.
날 먹는거로 고문 시킨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