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는 23살 핏준생입니다.. 쉽게 말해서 약대 편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서울 중위권이지만, 제 목표 때문에 한 번도 과탑을 놓친적 없이 공부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2학년 재학중에 너무 외로웠던 나머지,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어 현재 1년 6개월 정도 사귀었습니다..
롱디 커플이라 자주 만나지 못했지만, 1년전 졸업반이었던 여자친구의 노력으로 저를 보러 한달에 두 번 정도 ktx를 타고 올라왔고, 금전적인 비용도 저를 위해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텔비 거의 다 내줄 정도 였습니다. 물론 저희는 술과 쓰리썸을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술값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식비와 다른 데이트 비용은 제가 지불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작년 편입시험에 떨어지게 되고 여자친구는 9급 교육행정직을 발령받아 더 지방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저는 우선 학교에 다시 복학하여 2학년 2학기를 마치고 올해 1월부터 다시 시험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 떨어진 것 때문인지 공부를 위해 여자친구와는 근 3-4개월 정도 만나지 못하고 연락정도만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여자친구가 너무 힘들다고 저한테 하소연 하였는데, 제가 제대로 위로를 못해준 것 때문인지 어느새 살짝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연락을 거르면서 하게 되더니, 이제는 서로 별다른 말없이, 밥먹었니 출근했니 정도만 묻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인데, 어느 날 여자친구 인스타에 안동으로 놀러간 글이 보였는데 이틀 연속으로 업뎃이 되었습니다, 각 날마다 입고 있던 옷이 달라진 것을 보고, 남자랑 여행을 간 것 같다는 의심을 하게되었고, 근래에 여자친구랑 또 다투면서 여자친구가 저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고백하게되었습니다ㅠㅠ 제 잘못이 컸기 때문에 책망하기 보단, 알겠다고 하고 한 번 보고 나와 이별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녀가 그런데 그 사람과 사귄지 일주일도 안되었다고 하고 연락한지는 한달 정도 라고 하고 저를 피할려고 하였습니다.
순간 저는 여자친구에 인스타에서 본 게시물이 그 남자랑 여행간 날짜가 오버랩되었고, 연락한지 일주일 만에 여행을 간거 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남자랑 여행갔냐고 하니까 처음에는 거짓말을 하다가 그 인스타 게시물보고 계속 의심하니까 맞다고 인정하였습니다. 계속 저에게 미안하다고 하면서 고등학교 때 짝사랑하던 오빠라고 하더군요. 근데 또 사귄지는 일주일인데, 벌써 다투었는지 헤어지자는 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저는 그게 너무 마음아팠고 정리까지 다했는데, 그러는 걸보니 측은해서 저랑 연락하자고 하니까 좀 망설이더라고요ㅠㅠ 현재까지 이런 상황인데, 저 이 여자 붙잡아야하나요 아님 내쳐야하나요.. 사실 절 두고 바람핀 거는 거의 맞다고 생각들고 연락한지 한달도 안된남자랑 여행가는거 참 비정상적인거 같은데 저한테 잘하던 기억이 있어서 쉽지 않네요...
긴 글 정말 죄송하고 두서없이 써서 이해하시기 어렵겠지만, 아는 동생 본다 생각하시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매달리기에 두고보고 내가 참고 다시 사귀었는데 사람이란게 의심이 한번들면 계속의심하게되더라
그냥 끝내는게 맞다고생각한다 더사귀고 좀더 만나볼까 하면 끝내고 더이상생각하지말고
섹파로 생각한다면 니 감정 잘컨트롤해야한다 너도모르게 좋아질수도있다 그럼 더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