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아무것도 모를때까지는 나도 미래에 결혼하고 애낳고 살수 있을줄 알았음
근데 취업할때가 되니까 그게 불가능 하다는걸 알았음
물론 결혼까지는 하고싶음
애 안낳고 둘이 살고싶다는 여자가 있어야겠지만?
집에서 물려받을돈 1도 없고 집은 커녕 차도 100% 내돈으로 사야하고,
지금 당장 독립한다고 해도 월세보증금도 현찰로 못받을만큼 가난함
그래서 나는 당장 내 앞가림하기조차 버거운데 애까지 책임질 자신이 없음
우리 부모님 세대때야 애 안낳는게 비정상이라는 시선이라 가난하든 부유하든 애 낳고봤지만
요즘같이 집하나도 사기 어려운 세상에
나처럼 가난을 물려받을 아이를 낳는다는건 애한테 죄짓는거같다
그리고 앞날 걱정하고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마음의 여유가 없다보니
나 괜찮다는 여자가 나타났을때도 잘해줄 자신이 없어서 연애도 제대로 못했음
취업하고 어느정도 마음의 가난이 해소되면 연애까지는 할수있겠지
요즘 사람들은 너무 일찍 많은걸 배우고 철들어서 그러는듯.. 악착같이 돈모으시구 멀리 보되 가까운것먼저 하나씩해보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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