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 결혼이라 이번에 청첩장 돌리는데
꼭 참석한다고 하고 축하해주고 이런거보니까 그동안 주변 친구나 지인들한테 대했던거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게된다.
와이프는 태생적으로 사람들 좋아하고 착하고
나는 친구가 내인생에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라는 전제를 깔고 살고
조금이라도 안맞으면 멀리하고 그랬는데 이렇게 술한잔하자고 왜요즘 연락이 없냐고
먼저 말해주는 사람들 ..
프사 웨딩사진으로 바꾸니까 대다수가 연락주는데 진짜 너무 미안하고 성격 고쳐먹어야겠다고 느꼈음
와이프가 술마시면서 하는말이 우리가 사는데 있어서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서로서로 사랑하지않으면
그거만큼 슬픈인생은 없다고 주변사람한테 항상 잘하라고 했는데
그말을 등신처럼 이제야 알게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