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당구장 마감 알바하는데 밤 11시 쯤에 항상 오시는 단골 손님들이 있어영... 근데 이 분들이 저한테 조금 무례?하게 대합니다. 초면부터 반말했었구 맨날 저한테 장난식으로 툭툭 던지는데 이게 쌓이니깐 상당히 스트레스네요...
거의 두 달 가까이 이러는데 이젠 진짜로 당구치는 아저씨들한테 온갖 선입견까지 다 생겼어용... 화병 걸리기 전에 그만 둘라하는데 제가 일단 누구한테 막 화낼 성격은 아니여서 그 손님들하고 막 한번 싸우고 때려치는건 상상으로만... 사장님한테두 민폐구...
각설하구 제가 그냥 사정이 생겨서 더 이상 못한다고 말할까요 아니면 솔직하게 그 사람들 땜시 스트레스 받아서 못하겠다구 하까여... 제일 짜증나는 손님이 근처 레스토랑 쉐프인걸로 아는데 맘 같아선 찾아가서 무진쟝 깽판치고 싶네영... 글이 길었습니당 미안합니당...
하지만 이왕이면 그사람들때문에 관둔다고 하면 사장입장에선 '그정도도 못참느냐' 라는 식으로 나올수도있음.
그냥 사정이 생겨서 그만둔다고하는게 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