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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첫경험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함

 

 

 

중3 2학기 중간고사 끝나고 나서 일어난 일임

 

 

 

전주에서 살다가 중학교 때 수도권으로 이사왔었음

 

 

 

그때는 교과서에서만 보던 수도권이라는 그 세글자에 뭔가 모를 고양감이 느껴지곤했었는데

 

 

 

막상와보니 별차이없더라고

 

 

 

여튼 그렇게 중학생시절을 보내다가 싸이월드 쪽지로

 

 

 

반가운 이름이 보이더라 근데 내용이

 

 

 

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 있어??였음

 

 

 

전주에서 알고지내던 한 살위의 꽤 친하게 지내던 누나였는데

 

 

 

내가 휴대폰이 없었을때라 폰 사면 연락하겠다고 받아두고

 

 

 

연락하는걸 까마득하게 잊고있었는데

 

 

 

싸이월드 보다가 내가 폰사게된거 알게되고 실망이다고 연락온거지

 

 

 

뭐라 변명했는지는 기억안나지만 그래도 누나가 정말 화나서 연락

 

 

 

했다기보다는 그냥 새로 이야기하고싶어서 쪽지보냈던거기에 크게 도게자박고 그러진 ㅇ낳았지만

 

 

 

화가 잘 풀리고 대화를 시작했지

 

 

 

그 누나가 어렸을 때 서울살다가 전주 내려간건데

 

 

 

마침 본인 살던곳이랑 내가 이사간곳이랑 그리 멀지 않은곳이라

 

 

 

자기 오랜만에 서울갈일있는데 간김에 얼굴보자고 했음

 

너 나 고등학교 교복입은거 실제로 본적없지? 이번에 너 볼 때 교복입고 나간다하고 통보받고

 

 

 

날 잡아서 만나게 되었음

 

 

 

지하철탈일없이 친구들이랑 그냥 동네서만 놀던 촌놈이

 

 

 

그눈나 만난다고 난생 처음으로 지하철 탔었음 그때만해도 티켓?사서 개찰구에 넣곤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눈나의 모습은 피부가 하얘서그런지 고딩 교복이 참 잘어울리더라

 

 

 

자긴 여기 교복 예뻐서 그학교 꼭 갈거라고 말하곤 했는데 그럴만했더라

 

 

 

어린 시절의 내가 느끼기에도 참 잘 어울렸음

 

 

 

그렇게 그 눈나가 자기 살았던곳 소개시켜준다면서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는데

 

 

 

본인이 다녔던 초등학교에 도착했음

 

 

 

나는 대한민국에 이런 초등학교가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음

 

 

 

학교 운동장이 잔디밭이고 운동장 주변에 육상트랙이 있으며 핸드볼 경기장 같은것도 따로있는거임

 

 

 

촌놈답게 놀라서 입벌어져있으니까 웃으면서 야 여기 수영장도 있다며 자랑하는데

 

 

 

와 서울은 다르구나싶더라 여튼 그렇게 초등학교 한바퀴 돌고

 

 

 

학교내에 있는 자그마한 동산이 있었는데 거기에 앉아서 누나 보는데

 

 

 

바람이 살랑불며 치맛자락이 흔들리고 뽀얀 허벅지가 보이더라

 

 

 

어린나이의 나는 쌍화차 유리병만큼 딱딱해졌음

 

 

 

그러자 누나가 야 인자 가자 하고 인나는데

 

 

 

어린나는 센스있게 둘러대지도 못하고

 

 

 

당황한채로 어.. 나 지금 못일어나하고 얼굴이 빨개졌었음

 

 

 

뭔가 도둑질하다 들킨 기분이랄까 창피했거든

 

 

 

그러니까 누나가 씨익 웃으면서 진짜 그 일본만화의 장면처럼

 

 

 

허리 약간 숙이면서 왜에?? 왜못일어나는데?? 하면서 얼굴 들이대는데 어

 

그럴수록 다른게 일어나서 더 못일어 나겠더라고

 

 

 

여튼 잘 정리해서 일어나니까 누나가 노래방가자고하더라

 

 

 

나는 그때까지 노래방가면 한곡도 안불러봤음

 

 

 

그냥 듣기만하고그랬는데

 

 

 

나 노래방가면 노래 안부르는데 괜찮아??하니까

 

 

 

괜찮아 내가 내가 잘불러 ~ 하길래 따라갔음

 

 

 

동네의 한 지하에 있는 노래방에 들어갔는데

 

 

 

노래는 잘부르지도 못부르지도 않았던것같음

 

 

 

그렇게 누나 노래 듣고있다가 첫서울나들이로 피곤해서 누나 나 피곤한데 어깨좀 빌려주라 하고

 

 

 

어깨에 기대서 좀 쉴라 그랬더니

 

 

 

빤히 보다가 자기 허벅지를 팡팡 치는거임 여기에 머리대라고

 

 

 

그래서 와씨... 나야좋지 하고 냅다 누웠지 그렇게 누워서

 

 

 

누나가 부르던 노래 듣고있는데 눈나가 갑자기 리모컨을 잡더니 그냥 아무 노래들을

 

 

 

다 예약하는거임 그래서 뭐하는거지 하고 쳐다보니까

 

 

 

얌 잠깐 인나봐 하더니 일어나니까

 

 

 

쇼파 안쪽에 눕더라 그러더니 같이 눕자는 듯이 자기 바로 앞을 팡팡치더라고

 

 

 

그래서 와씨...설마..나오늘 하나 하면서 심장쿵쾅거리고 다시 내물건은 쌍화차가 되어갔음

 

 

 

그렇게 서로 그 좁디좋은 쇼파에서 서로 껴안고 누워있었지

 

 

 

누나가 와이셔츠를 벗어 이불삼아 덮고있다보니 흰 나시사이로

 

 

 

노래방 그 어두운 조명에도 하얗게 빛나는 상단부분이 눈길을 잡았고 아까 보았던

 

 

 

그 허벅다리가 자꾸 생각이 났지

 

그리고 누나의 숨결이 내 쇄골을 스칠때마다 미칠것같은거야

 

 

 

근데 이 누나 남친이 키 190가까이 되는 조오온나 무섭게 생긴 형이었단말야

 

 

 

아..뽀뽀하고싶은데 오해였다면

 

 

 

그형한테 맞아 뒤지지 않을까 그래도 뽀뽀하고 맞아죽으면 호상이지 않을까

 

 

 

그래도 뽀뽀로 죽으면 너무 억울할것같은데 어카지.. 고민하다가

 

 

 

편의점에서 막 나온 뜨끈뜨끈한 쌍화차가 된 내 물건은 걍 ㄱ ㄱ ㄱ ㄱ ㄱ ㄱ라고외쳤고

 

 

 

에라모르겠다하고 그 분홍 입술에 내 입술을 포겠는데

 

 

 

내 입안으로 뭔가 쑥하고 들어오더라고

 

 

 

그게 내 첫키스였음

 

 

 

그리고 첫야스였지

 

 

 

그거하는 도중에 그 노래방 유리창에 붙은 노래곡명단? 포스터 그 틈새사이로

 

 

 

누군가의 시선들이 보이긴했는데

 

 

 

그런거 신경쓸 겨를이없이 그눈나와의 관계에 집중했지

 

 

 

그러고 뒤처리 잘하고 나왔는데

 

 

 

노래방밖에서 형 두명ㅇ ㅣ담배피고있었는데

 

 

 

나보고 어? ㅋㅋ하면서 엄지척하더라

 

 

 

그때 느껴졌던 시선들이 그 두형이었던것같음

 

 

 

여튼 그렇게 그 누나는 다시 전주로 내려가고 그뒤로 연락 흐지부지되다가

 

 

 

싸이월드도 망하고 더 이상 연락할 길이없었지

 

 

 

그런데 내 첫경험이 남친있는사람이랑 해서그런가

 

 

 

그뒤로도 남친 있는 사람이랑 하는거에 크게 개의치않게되더라

 

 

 

는 사실 그냥 내가 쓰레기여서 그런거가 맞지

 

 

 

나도 암 도의를 저버리는 일인데 그냥 기회가 되면 하게되게 되더라고..

 

 

 

여튼 이걸로 이번 썰은 마무리 하고싶은데

 

어느날 본 야동에서 눈에 안대를 끼고 남자랑 2대1로 하는 영상을 봤는데

 

 

 

하관이 그 누나를 닮아서 참 한동안 심란했던적이있었다 ㅋㅋ

 

 

 

근데 하관 닮은 사람은 많으니까 모르지 ~

 

 

 

오늘 일하기 진짜 싫어서 이런저런거 많이 올렸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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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익명_66533561BEST 2022.03.22 17:41

    괜찮은 야설이다

    좋네


    - 축하드립니다. 와우! 최고 댓글 보너스 20점을 받으셨습니다.

    2 0
  • 익명_66533561 2022.03.22 17:41

    괜찮은 야설이다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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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_35960459 2022.03.22 17:41
    섰다...섰어!!
    1 0
  • 익명_63403805 2022.03.22 17:48

    내가 타락했나 읽다가 지쳤....

    0 0
  • 익명_07897688 2022.03.22 17:53

    섰으면 명작이다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9점을 받으셨습니다.

    1 0
  • 익명_56072859 2022.03.22 17:57

    명작이네

    0 0
  • 익명_31451241 2022.03.22 18:08
    제발 주작이길. 사실 서긴 섯다.
    0 0
  • 익명_44006571 2022.03.22 20:07
    개새끼야
    야동 좌표는 남기고 가야지
    남들 쌍화차 만들어놓고 혼자 가냐
    0 0
  • 익명_59082701 2022.03.22 20:19
    요약 ㅇㄷ?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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