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친하고 2년만났고 서로 성격도 잘맞고해서 결혼이야기도 많이하고
가족들 인사도 하면서 지냈는데 항상 여친 집가면 여친 아버님이 술 억지로 먹이시더라
주량 넘겨서 주량 넘겨서 토할거같다고 말씀드리면 남자가 되서 이정도도 못하고 사회생활 어째하냐 이러면서 한소리하시기도 하고
여친한테 너무 힘들다 이야기하니까 좀 참고 마셔줘라 이러고 아버님 앞에서는 아무말 안하고 계속 같이 마시라는 눈치주니까 못버티겠더라
어제 저녁에도 여친집갔다가 술 떡이되서 집에 오자마자 토하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그냥 여친한테 결혼 못하겠다고 하고 헤어지자고 전화했다.
이런걸로 연애 접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 ㅅㅂ...
여친이 그걸 참고 마시라한거면 헤어지는게 맞지
한두번도 아니고 평생 그걸 어찌참냐
그 아버지도 나중에 술로 여럿 고생시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