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366 추천 수 0 댓글 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남자친구의 이사를 돕다가 카메라를 발견했습니다.

 

전원을 켜지 말았어야 했는데

 

전여친과 해외 여행가서 찍은 사진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여권을 보고 거의 신혼여행으로 갈만한

 

푸켓, 몰디브, 보라카이, 방콕, 방갈로르, 괌, 하와이, 세부, 발리, 싱가폴 같은 휴양지는 물론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 거의 전 세계를 여행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한 번도 그런 곳들을 가본 적이 없었고

 

남들 다 간다는 일본 중국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한 번도 전 남친이랑 여행을 가본 적이 없어서

 

결혼도 안 한 사람들이 신혼여행지를 몇번을 간다는게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나니까 질투, 서운함, 두려움, 짜증, 불안, 우울, 실망, 원망 등의 감정들이 느껴집니다. 

 

 

 

속상한 마음을 숨기려 해도 표정으로 자꾸 드러나서

 

사실대로 봤는데 너무 속상하다 말을 하니

 

"사진을 다 지울까?" 하고 물어서

 

"그러면 젊은날의 추억들이 다 날아가니까

 

그건 아닌 것 같아서 안지워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짜피 사진으로 지운다고 해서

 

기억에서 완전히 지워지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 뒤로도 남자친구 집안에 물건들 중

 

그여자 것도 보이고

 

여행가서 같이 산 물건도 보여서 신경쓰입니다.

 

같이 여행 가려고 노력하고 시간 보냈을거라도 생각하니까

 

그 여자한테 수천만원을 썼을 것을 생각하니까

 

너무 질투가 납니다. 

 

그렇게 좋은 추억들이 많으니까 전여친이

 

다시 만나자고 남자친구에게 연락할 것 같고

 

전여친은 저보다 예쁘고 몸매도 진짜 좋고

 

너무 불안합니다.

 

 

 

앞으로 코로나가 풀리면 저랑도 같이 갈 거라고 하는데

 

갔던데를 또 간다고 생각하니까 또 기분상하고

 

그렇다고 안 간데를 가자니 갈데가 없습니다.

 

아예 안간다고 하면 그건 또 더 기분나쁩니다.

 

 

 

바람핀것도 아닌데 자꾸 신경쓰이고

 

제가 안 봤으면 됐을걸 제 잘못인데도 원망스럽습니다.

 

 

 

진짜 겪어보기 전엔 이럴줄 몰랐는데

 

정신적 데미지가 너무 큽니다.

 

심리상담이라도 받아야 하는 걸까요?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75649793BEST 2022.04.06 22:29

    과거가 없는 남자를 만나고 싶으면 얼른 헤어지고 모솔 만나세요...

     

    그리고 해외 갔으면 둘이서 알아서 나눠 냈겠죠 뭘또 몇천만원을 그 사람한테 써...

     

    열등감 느껴서 두고두고 뭐라할거 같으면 얼른 풀어주세요

     

    자기 인생 잘 즐기시는 분 같은데...

    4 0
  • 익명_75649793 2022.04.06 22:29

    과거가 없는 남자를 만나고 싶으면 얼른 헤어지고 모솔 만나세요...

     

    그리고 해외 갔으면 둘이서 알아서 나눠 냈겠죠 뭘또 몇천만원을 그 사람한테 써...

     

    열등감 느껴서 두고두고 뭐라할거 같으면 얼른 풀어주세요

     

    자기 인생 잘 즐기시는 분 같은데...

    4 0
  • 익명_81687942 2022.04.06 22:31

    "전여친은 저보다 예쁘고 몸매도 진짜 좋고 너무 불안합니다."

     

    저렇게까지 해줬는데도

    그 사람을 버리고 선택한 것이 바로 당신입니다

    쓸데없는 생각하실 필요없을듯 ㅋㅋ

     

    그런데도 신경쓰인다면 윗사람 말대로

    그냥 모쏠을 만나는게 마음편할것같이 보이는군요

    0 0
  • 익명_63923028 2022.04.06 22:32

    더 즐겁게 여행다니면 되지

     

    자신감갖고

     

    여행많이다녀서 잘 아니까 좋은곳 추천해달라고 하고 다니면돠지

     

    비교하지말고. 

     

    자존감이 낮은분같네요

    0 0
  • 익명_50921488 2022.04.06 22:36

    이해는 됩니다. 근데 이런감정 계속 두고 남자친구분 만나실꺼면 비추입니다. 생각을 정리하시든가 남자친구랑 헤어지시든가 둘 중 하나임

    0 0
  • 익명_84005555 2022.04.06 22:37

    참 이해는 하지만 피곤하시네요

    0 0
  • 익명_47493722 2022.04.06 22:39

    지가 스스로 전여친에보다 꿇린다는걸 알고있네. 

    0 0
  • 익명_17664070 2022.04.06 23:27

    이거 전에 본글같은디 기분탓인가

    1 0
  • 익명_61173631 2022.04.06 23:33

    그런 남자가 글쓴이분을 만난다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 아닐까요. 이걸 의식하여 괜히 다른 행동하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좋은 만남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0 0
  • 익명_10371358 2022.04.06 23:37

    몰래 섹스중이겠네ㅋㅋㅋㅋㅋㅋ 남친 개꿀이누 섹스 따로 여친 따로

    0 0
  • 익명_62923208 2022.04.06 23:59

    이래도 지랄 저래도 지랄 우짜라고??ㅋ 남자가불쌍하노 ㅋㅋㅋ

    0 0
  • 익명_92687651 2022.04.07 00:04

    남자 몇살임?;;

    0 0
  • 익명_99373760 2022.04.07 00:09

    지나간 시간을 왜 고민해요. 지금과 미래만 보세요

    0 0
  • 익명_89434734 2022.04.07 00:15

    갈데가 얼마나 많은데

     

    핀란드 가봤어요? 아주 좋아요

    0 0
  • 익명_64824828 2022.04.07 00:58

    글쓴이님이 쓰신 내용을 저로 대입해보니깐 이해는 됩니다.

    충분히 그러실수 있다고 봐요. 비정상적인것도 아니구요.

    그만큼 사랑하니깐 그럴거라 생각되는데요 

     

    그렇다고 헤어질건 아니잖아요.

    남자친구와 더 많은 추억 남기시면 되죠.

    그리고 잊지마세요. 현재 남자친구분의 여자친구는 본인이라는걸

    0 0
  • 익명_08174051 2022.04.07 04:11

    쓴이의 감정이 공감간다 그만큼 남자친구가 좋은거고 그 여자가 부러운 거

     그러나 앞으로의 남자친구와의 사랑할 세월동안 이 태도가 도움이 될 지

    아닐지 생각해보면 무엇이 현명하지 쓴이는 알고있다

    그에게 저 추억은 이젠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이 되었고 남친과 전 여친분의

    그런 시절이 있던 것을 안다고 해도 쓴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서운함과 질투는 잊고 앞으로 저것보다 즐겁고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가면 

    그 뿐일거다 좋은 사랑하세요!!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8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55558462 2022.04.07 07:28

    이해합니다..

    0 0
  • 익명_02166420 2022.04.07 10:41
    너도 전남친이랑 섹스했자나 시발 별걸로 지랄이네
    과거는 과거고 지금은 지금이다 니가 부족하다 생각하고 자존감 낮고 열등감에 넘처 남자친구에게 스트레스 주지말고
    니혼자 감당해라
    0 0
  • 익명_62511898 2022.04.07 13:21

    이미 전여친만나 연락하고 섹스중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37146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45560
109845 와 지금 아프리카티비 버츄어캐릭터 콘서트 뭐냐? 1 new 익명_46210270 2024.09.24 53
109844 말이 이상해 1 new 익명_00148061 2024.09.24 37
109843 청문회) 근데 20억 준다하면 저렇게 철판깔고 무조건 하려고 할까? 2 new 익명_08618318 2024.09.24 48
109842 임오경 왜 나왔냐 현안 질의인데 본질을 흐리네 3 new 익명_42568352 2024.09.24 41
109841 축협까는거 new 익명_92423771 2024.09.24 37
109840 와이프 옷 5 new 익명_93109710 2024.09.24 34
109839 ㅓㅜㅑ 앞집 누나 2 new 익명_10468253 2024.09.24 43
109838 와 피프티피프티 노래 좋네 1 new 익명_18461029 2024.09.24 35
109837 뉴진스 최후통첩 하루 남았따 1 new 익명_42924409 2024.09.24 36
109836 또 열등감 병 도짐 치료좀 2 new 익명_30964073 2024.09.24 31
109835 온도 뭐야 new 익명_40485288 2024.09.24 32
109834 저축 해야겠다 2 new 익명_55506468 2024.09.24 31
109833 요즘 대한민국 학생수준 1 new 익명_92373902 2024.09.24 75
109832 좋아하는련예인 누구? new 익명_63021162 2024.09.24 67
109831 좀비영화 추천 ㅜㅜ new 익명_79908990 2024.09.24 60
109830 남친과 헤어지는법좀 new 익명_97559788 2024.09.24 72
109829 철친사귀는법 new 익명_91971380 2024.09.24 60
109828 바닷가여향중 new 익명_86160130 2024.09.24 58
109827 낼 시험치늠데 ㅜ new 익명_86376418 2024.09.24 58
109826 김짤닷컴 사랑해유 new 익명_08010639 2024.09.24 59
109825 드디어간다여행 new 익명_60764264 2024.09.24 58
109824 저녁뭐먹지 추천 new 익명_53534208 2024.09.24 57
109823 휴대폰추천좀 new 익명_54540885 2024.09.24 59
109822 핼복이란 new 익명_61576942 2024.09.24 56
109821 핟원가야지 new 익명_05793280 2024.09.24 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94 Next
/ 4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