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8살이고 여친은 27살이야 연애는 5년째야
나는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했고 직업자체 특성(항해사)때문에 긴 시간을 떨어져 있어야해 보통 6개월정도 떨어져있다가 2달은 붙어 있을 수 있어
여자들이 싫어 할 만한 조건이지만 지난 시간동안 잘 이해해준 여친이었지.
여친도 졸업하고 바로 취업은 했어 전공을 못 살리게되서 이곳저곳 일하다가 현재는 학원강사를 하고있는중이야.
그런데 말이야 결혼얘기가 나오고 하니까 내가 조금씩 부담감을 가지게되... 우선 난 30살이전에는 결혼 할 생각이 없어
여친입장에선 나이가 더 먹기전에 하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난 또 괜히 나에게 취집오려는 생각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지금당장결혼하면 내돈으로만 결혼 할거 같거든 여친은 아직 모은돈이 거의 없어.
또 생각이 드는건 한사람을 이렇게 길게 만나면서 다른 여러사람을 못만나본게 후회가 될때가 있어. 물론 지금 여자친구가 좋으니까 이렇게 만날 수 있었던거지만
가끔 이런생각이드네...그런 이유가 뭐냐면나이가 좀 차서 그런지 요즘에는 여자가 먼저 나에게 다가오는 경우가 있더라고 그럴때마다 거절은 하지만 약간 아쉬운 마음이들어... 하...내가 쓰레기인거지?? 여친을 보면 나를 이렇게 사랑해 줄 사람이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변함없이 나를 좋아해주는게 느껴지는데 난 이런 생각을 하고있으니 참...
형들 쓴소리, 조언 한번 얻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