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초 사이트는 잘 몰라서 여기 남자 익명이들 있으면 봐주라....
내 이야기는 아니고 내 친구 이야긴데 중고딩때 연락하며 친하게 지낸 남사친 두명이 있는데
셋이 단톡까지 하는 사이고 얼마전에 셋이 만나서 술 마시고 놀고 하다가 오랜만에 만났는데 더 이뻐졌다는 둥
빈말인지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이쁘다고 칭찬해주고(이친구 외모는 그냥 평범한 편이라고 생각해)
술 기운도 있고 그래서 기분이 좀 좋기도 하고...
하여튼 남사친중 한명이 시간도 늦고 술 기운도 좀 있는데 뭔가 오랜만에 만났는데 헤어지기 아쉽다면서
자기 집에서 한잔 더 하자는 거야 그래서 남사친 한명은 좋다고 하고
내 친구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지 알겠다고 해서 그 남사친 집에가서 술 더 마셨나봐...
근데 좀 다들 취해서 분위기도 좀...뭔가 그렇고....결국 내 친구가 확실하게 의사표현을 안한것도 잘못했지만
어쨋든 분위기도 그렇고 술 때문에 좀 기분이 업되고 그래서 판단이 흐려졌나봐
그래서 결국 남사친 둘이랑 내 친구랑 사고쳤거든....
근데 다음날에 정신차리니까 후회 밀려오고 남사친들이랑 어색해 하는데
그 남사친 둘은 단톡에서 어색한거 없이 계속 톡하고 안부 묻고 즐거웠다는 등 담에 또 보자는 등...
아무일 없다는 듯....남자들 원래 다 이러는지...
그리고 남사친들이 내 친구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심리 같은 게 궁금해서 여기에 글 한번 남겨볼게.....
그리고 실수한 것도 알고 있고 후회하고 있고 그러니까 너무 욕은 하지말아줬으면 좋겠어..
셋다 애인이 없어서 술먹고 한번쯤? 그랬다면 그냥 그럴 수 있다보지만
혹시나 셋중에 한명이라도 사귀는 사람이 있는데 그랬다면 걍 쓰레기라 생각됨.
심하게 이야기한 것 같은데 내 지인이었던 애중에 극단적인 쓰레기년이 하나 있어서.
진짜 최근에 알게 된 여자앤데 걔도 꼴통실업계고등학교나와서 남사친이 엄청 많다고하더라고. 그 앤 어린 나이에 나이 많은 남편이랑 결혼하고서 여섯살짜리 애가 있는데도 남편 출근하고 집에 혼자 있을 땐 늘 남사친들이랑 전화나 톡하고(그중엔 걔한테 노래 녹음해서 수시로 보내주는 남자도 있다함), 거기다 새벽엔 오픈채팅통해서 또 남사친 만들고, 같이 폰겜하고 톡하고 밤에 전화로 (ㅍㅅ하고)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결혼하고 애낳은거부터 이상했는데 알면알수록 이상한 애라 결국 나도 손절 했는데 오래된 남사친이란 명분으로 남편 없을 때 지네 집에 부르고 그런다던데.
남사친 여사친하니까 그년 생각이나서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