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학생임)
당근 거래하는데 상대가 a지역에 거주 내가 b지역에 거주
상대가 a지역에서 일하러 b지역으로 왔다갔다 한다고 함.
시간 조정이 잘 안 되니까 상대가 등교하러 나갈 때 어디 맡겨두면 안 되냐길래 오케이함. 네고부탁하시길래 아무리 출근길이라고 해도 멀리서 오시니 네고해드림. (a지역<->b지역 50분정도 거리인 거로 알고 있음, 차피 와야하는 길이지만)
아침에 챙긴다고 챙겼는데 나와서 마지막으로 확인해보니 상품 여러 개 중 두 개가 다른 종류와 섞임.(여기까진 ㅈㄴ 내 잘못 맞음)
바로 연락 드렸고 장문으로 너무 죄송하다 수차례 사과드림.
(그사람이 약속장소까지 왔다가 허탕친 거 아님)
끝난 줄 알았으나 아들이 실망하겠네 뭐라네 거려서 다시 사과드림
뭐 실망할 수 있지. 아들분께도 사과편지 따로 씀
이후 상품 구매목록 중 하나 제외하고 두 개 추가하심.
제외된 상품 가격 빼고 두 개 가격 더해서 총 가격 안내해드림.
처음부터 시세대로 다 받겠다는게 아니라 찾아보고 적당히 내려서 안내드린 가격임. 다른 것들도 같은 방식으로 가격을 내렸던 거라 추가하신 건 적용이 안 된 줄 아실까봐 시세 알아보고 내린 거라고 말해드림. 근데 상대가 실수 들먹이면서 가격을 더 내려달라 요구함.
이거 내가 ㅈㄴ 예민한 거임? 사과도 수차례 해드렸고 그걸 받아줬으면 거기서 끝 아닌가..? 위에 말했듯이 당연히 내 위치까지 왔다 허탕친 거 아님. 그래도 이까진 내 실수고 잘못이니 인정하는데 그걸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아들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지나치게 네고하는 거 맞음? 이상하게 기분 나쁜데 진짜 솔직하게 댓글좀
친구는 상대가 그정도로 기분나쁜 걸 티내면 가격 더 내려줄 수 있을 거 같다고 하는데 내가 예민한 거고 사회 부적응자인 건가;
+이건 내 입장이고 당연히 그 사람 입장에선 또 다를 수 있음
실수에대한 사과, 그에대한 마음으로 시세보다 적게 가격을 안내해드렸구요,, 단 이게 상대방이 부족하다고 느끼는거고 더 요구하는거라고 보임. 어느정도 선까지 내가 해드려야하지의 문제인데,,, 적절히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더더더 인거같구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죠. 거래니까,, 돈이 급하지 않으신거면 손해를 보면서까지 거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충분히 일반적이고 평범한 대처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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