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일하다 빡친거 쓰는거니까 누구 욕핫다고 오해 ㄴㄴ
난 원래 멍청한놈들을 혐오하는 성향이 강해
근데 일하면서 멍청한것들을 너무 많이 봐서 짜증난다
내가 마트 무빙워크 앞에 있는 음식 파는 매장에서 일하거든?
근데 손님들 질문 듣다보면 너무 멍청해서 빡쳐
주차장이 3층이고 무빙워크 타고 내려오면 2층 우리 매장 앞을 지나쳐서 1층으로 보통 많이 가
근데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1층 어떻게 가요?
아 씨발 니 눈 앞에 무빙워크는 뭐하는 물건 같냐
3층에서 2층은 잘 내려와놓고 왜 2층에서 1층은 못가는건데?
그리고 또 많이 듣는 질문
3층 어떻게 가요?
씨발 여기 내려가는 무빙워크 있으니까 당연히 반대쪽이 올라가는 길이지
빡치는거 참으면서 저기 뒤편으로 돌아가세요 하고 안내해주면
아니 왜 일단 무조건 돌진해서 내려가는건데?
씨발 돌아가세요가 이해가 안돼냐?
대가리에 뭐가 들었는질 모르겠네
또 많이 듣는 질문
수퍼 어디로가요?
시발 여기가 마트인데 어딜 가려고? 그래도 찾는게 있겠거니 해서 물어보는데
뭐 찾으세요?
ㅡ수퍼
뭐 사려고 하세요?
ㅡ수 퍼
뭐 사려고 하세요?
ㅡ 아 수 퍼 수 퍼 수우우우우 퍼!!!!
시발 빡침
이렇게 지나가는 띨빡새끼들 말고 매장에 오는 띨빡들도 짜증나는게
이게 뭐요? 저건 뭐요? 요건 뭐요?
ㅅㅂ 제품 앞에 이름표랑 가격 다 써놨는데 읽을 생각을 안해
후다닥 뛰어오더니 이거 하나 주쇼
진열된게 여러개인데
뭐 드릴까요? 물어보면 그제서야
뭐가 있소?
아니 그럼 처음에 달라고 한 이거는 대체 뭘 찾는건데?
앞에 이름표랑 가격표 보고는 제품하나 콕 찝어서 주문하더니
이건 얼마요? 묻는건 또 뭔데?
이름표랑 가격표 같이 써놨다고
메뉴판이 무려 3개나 있건만 왜 처 읽지를 않아 등신들이
하루이틀 한두명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하루에도 적으면 십수명 많으면 백여명씩 몇년째 이런븅식 빡대가리들을 상대하고 있으려니까
씨발 빠가사리새끼들 븅신같은 소리 할때마다
쓰지도 않는 대가리 빠따로 깨버리고 싶어진다 진짜
요즘 븅신새끼들을 하도 보다보니 빡침이 폭발했네
너희라도 질문하기 전에 생각해보고 질문하는 생활 하자ㅠ
그런가봐 사창가에이스 애미만나서 누구 좆물인지도 모를 애새끼인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