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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년 동안 결혼하는 커플을 지켜보면 대부분 남자가 결혼해야겠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결혼이 성립되더라

 

여자가 아무리 결혼하자고 밀어붙여도 남자가 관심 없을 때 결혼이 진행되는 커플은 한 쌍도 못 봤는데

 

신기하게 남자가 결혼 생각 있어서 밀어붙이면 여자 쪽에서 관심이 없다 가도 결혼까지 진행되는 경우는 6쌍이나 봤다

 

물론 내가 결혼정보회사 직원도 아니고 그냥 주변에서 지켜본 걸로 생각하는 거라 모수가 적어서 정확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결혼 시장에서는 남자의 결정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나도 7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3년 때부터 지금 와이프가 결혼하자 애 가지고 싶다고 징징대도 내가 생각이 없으니 진행이 안되다가

 

와이프가 모든 걸 포기하고 그래 연애나 평생하자고 했었는데 내가 크게 아팠을 때 휴직계 내고 곁에 있어주는 와이프보고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재활 끝나고 6개월 만에 결혼함

 

뭐 중언부언 했느데 결론은

 

연애시장을 통과만 할 수 있으면 결혼시장에서는 확실히 남자가 갑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