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때부터 좀 타인의 시선을 굉장히 많이 신경썼음.
이게 초등학교때 어떤 섀끼가 자극했을때 괜히 지기싫어서 생긴 버릇인데
그거때문에 교우관계나 성적에 있어서는 상관없었다만 사람들 앞에 나가서 무언가를 하는거에 대해서 굉장히 겁을 먹었음.
앞에나가서 뭐 하라고하면 잘 못하고 그런 스타일.
그래서 대학교에서도 전공이 전공인지라 전공수업에서는 PPT발표 뭐 이런거 내 기억에는 하나도 없었고 과제만 있었는데
교양에서는 그런게 있을 수 밖에 없잖아? 그래서 군대가기 전에는 그게 참 싫고 무서웠는데
군대 갔다와서 이리저리 많이 치여보고 나이 좀 먹고 여러가지 경험해보니까
내가 왜 그랬었는지 이해가 하나도 안가고 그냥 남들앞에서 얘기해라 그러면 그냥 자연스럽게 되더라.
평생 고질병이 될꺼라고 생각했는데 지나니까 개선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