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사친생일이라 걔친구들(싹다여자)이랑 술마심
그러다 그친구들중에서 한명만 남고 나랑 여사친해서 세명남음
마시다 코노갔는데 여사친은 어디잠깐 다녀온다고 나갔다옴
남아있는 나랑 그친구는 현금없어서 그냥 얘기하고 있었어
걔가 내 건너편에 앉아서는 얘가 몸 베베꼬면서 다리꼬다가 풀었다가 염병을 하더라
여기에서 최대한 다리 안보고 시선처리 ㅈㄴ잘했다 생각했음
원래였으면 꼴릴법한데 요즘 이상하게 성욕이 없어짐
아예 내앞자리와서 내쪽 쳐다보면서 노래부르디?
내가 여기서 번호따기엔 상황도 아닌거같고 술도 깼겠다 공부나 해야지 하고 집가려니까
내 방에서 한잔하자느니 오늘 타지에서 와서 잘곳없으니까 재워달라느니
이러길래 공부해야한다고 벽치고 간다했어
둘이서 마저 마시라고 하고 진짜 간다고 인사하는데
붙잡더니 여사친 핑계대면서 번호좀 달라카더라고
이정도 노력하는데 번호라도 줘야겠다 생각해서 번호는 남기고 집갔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도 불구하고 어제 아무반응 안든거보고 내가 고잔가 싶더라
아무튼 얘가 타지에서 지내는 중인데도 맘에들경우 너네였으면 여기다대고 연락먼저 하냐? 아직 번호 저장도 안함
내가 타이밍놓쳐서 기회놓친 적이 많은 ㅃㅆ이라 여기다 글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