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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고 있다던 어떤 존재가 

 

나를 무너뜨리는 존재가 되었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내 모든 시간 희망 돈 5년을 투자했는데

 

모든게 무너지면 어떻게 판단해야하나요?

 

나이 34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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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익명_39259032 2022.06.22 00:00
    5년이라면
    가족보단 연인쪽에 가깝겠네요

    5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죠

    그렇다고 답이 마땅히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흘려 보내야죠. 물론 얼마 동안은 아프고 힘들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그걸 보상 받을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잊는고 흘려 보내는게 답입니다
    0 0
  • 익명_33774600 2022.06.22 00:14
    답변 감사합니다.

    인연이였으면 상처도 적게 받을 나이인데

    연인이 아닌 가장 의지하던 다른 사람이 희망을 저버리게 만들었네요.

    살면서 이렇게 서럽게 울었던 날은 처음이었네요.

    자존심도 다버린 날이고 미래를 꿈꾸던 제 생각도 버리게 된 날이네요.

    참.. 씁쓸한 날인데 이렇게 위로 담긴 댓글이라도 보니 덜 쓰라린 것 같아 감사하네요.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7점을 받으셨습니다.

    1 0
  • 익명_82424848 2022.06.22 11:54
    서른 살 때 5년 연애 하던 사람한테 환승 이별 당했는데 그 때 당시엔 힘들었지만...
    시간 지나니까 별 일 아니더라구요. 지금은 잘 삽니다~ 시간 지나면 더 좋은 사람 만나고 괜찮아 지실 거에요
    0 0
  • 익명_70892065 2022.06.22 00:10
    죽을거같죠? 괴롭죠? 그래도 살아집니다 

    힘들지만 한번 살아가십쇼 행복이 옵니다

    사람은 대단한 동물입니다 믿어보세요 정말 미래는 신기하게 다가옵니다 

    1 0
  • 익명_33774600 2022.06.22 00:17
    답변 감사합니다.

    살아야죠.. 살아야 이 모든게 변할 수 있으니깐요..

    살겁니다.... 잘 살아봐야지요..
    0 0
  • 익명_33774600 2022.06.22 00:21
    다시 봐도 정말 미래는 신기하게 다가온다는 말은 마음에 와닿네요..

    힘내서 이겨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0
  • 익명_55694367 2022.06.22 01:11
    무척 힘드시겠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흘러가는 것이 있다면 새로운 것 또한 채워질 수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0 0
  • 익명_22867407 2022.06.22 07:57
    참읏긴게 사람이 그때는 그게 다인줄아는데 살아보면 안그렇습니다


     저도 4살~25살까지 없으면 죽는 죽마고우가 있었는데,

    싸운것도 아니고 밥벌어먹으려고 다른지역가서 서로 결혼하고 살다보니 뜨문뜨문 연락하는 사이가 되어 그땐없으면 안될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되네 라고 쓴웃음짓게되더라구요


    작성자분도 시간이 지나면 내가 왜그리 배신감을 느꼈나 하실때가 분명올껍니다. 지금에 너무 목매지말고 지나가는 인연이였나보다 하고 넘어가심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0 0
  • 익명_14110918 2022.06.22 08:38
    남자들은 진짜 별것도 아닌 돈 몇푼때문에 사이가 트러집니다

    불알친구일수록뭐..

    그러가 잘되면 보증...서달라는 사람도 있겠죠 친구가 많으면 문제입니다 힘내셈

    0 0
  • 익명_26921351 2022.06.22 11:44
    참 ㅜㅜ 얼마나 힘들고 암담하실지 ㅜㅜ 

    5년이면 사실 모든걸 공유하고 없어서는 안될 존재처럼 느껴질 시간이네요 

    그 유튜브에 김필 연애상담 보면 저는 좀 마음이 가라앉고 먼가 공감이 되더라구요 광고아님다 ㅜㅜㅜㅜ 

    힘내세여 

    0 0
  • 익명_16167761 2022.06.22 11:46
    전 이년반전에 제가 헤어지자니 제 집 화장실에서 수건걸이에 목메달아 자살했습니다...

    반년동안 정말 힘들었고 그 힘든 감정이 평생갈줄알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맞더라구요

    점점 무덤덤해지더라구요...

    제 친구넘도 5년 사귀고 결혼얘기까지오가다가 결국 부모님 때문에 헤어지고 힘들어하다가 지금 잘살고있어요 

    시간이 약간 걸리시겠지만 잘견뎌내면 잊혀질거에요 

    힘내십쇼!

    0 0
  • 익명_22867407 2022.06.22 12:16

    워 ㄷㄷ

    0 0
  • 익명_74515294 2022.06.22 13:11
    그럴 때는 살아가는 게 아니라 '살아지는 삶'으로 견뎌야 해
    1 0
  • 익명_74515294 2022.06.22 18:14
    잘 나가던 사업이 갑자기 말 그대로 갑자기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로 망하기 시작하더라
    정말 그런 시나리오는 상상도 못 해봤다 외국에서 일어난 어떤 큰 사건 때문에 한국에 있는 내 사업이 그렇게 될수 있더라구

    글쓴이 무슨 상황인지 모르니 적확한 얘기는 못하겠지만 그냥 마음에 자꾸 걸려 또 몇자 더 적는다
    살아지는 삶 ... 살다보니 이유도 모르겠고 의미를 찾는 건 사치인 그런 '시간 들'이 있더라구
    성경에서 말하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같은 거겠지 아마

    순간이 아니라 미치도록 지루한 시간이더라
    나는 10년 넘게 그 상황이 계속됐어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났는데

    그런 일이 생각나네
    내일 오전 중으로 2억을 은행에 갚아야 했어 안 그러면 모든 게 무너지게 될 상황이었거든
    근데 내 주머니엔 2만원도 없더라구 전화 해서 부탁이라도 할 만한 데도 없었어 부탁 전화를 하도 넣었으니까

    근데 '현실'은 아무 감정이 없더라
    극적으로 누군가가 2억을 빌려주거나 뭐 로또가 됐다거나 하는 일 같은 건 일어나지 않더라구
    결국 못 갚았지

    그런데 내 인생이 그걸로 '끝'은 아니더라구 속절없이 망가지기는 했었지만
    그런 순간에는 삶의 의미같은 건 생각할수도 없고, 하루하루 쏟아지는 나를 향한 거짓말과 음해 그리고 압박감으로
    무너질 수도 없는 순간도 있더라구 하도 들들 볶아대서 자살할 틈도 없더라구

    근데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그런 시간들도 결국엔 '기억'들이 되긴 하더라
    대신 나는 '타락만은 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

    현실이라는 이름으로 유혹이 오기도 하지 타락하면 그런 선택만 하면 당장은 그 어려움이, 그 고통이 한동안은 덜어질 수 있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이 오더라고 (나는 '돈' 문제로 그 많은 상황들이 만들어져서 이렇게 설명을 하는 거라 양해를 바래)
    근데 내가 무슨 도덕군자여서가 아니라 마지막 자존심? 아니면 그냥 '그런 선택도 할수 없어서' 타락하지 않았어

    아무리 생각해도 빚을 갚을 수 없겠다는 결론 때문에 자살하려고 동해 바닷가로 차몰고 가서 한참을 바다를 보고 있기도 했었지
    그런데 어느 날인가 생각해보니 그 빚을 다 갚았더라구 물론 내 청춘은 그 사이에 사라졌지 이마에는 인상을 쓰고 찡그리는 버릇 때문에
    주름이 잡혔고 피부는 시커멓게 썪었고 얼굴도 푸석푸석해졌지만

    오늘 니 글을 몇번이고 읽으면서 '이 사연은 또 뭘까?'하는 생각을 했어
    타락하지 않고 견디면 빛나는 성공이 기다리고 있다 뭐 그 따위 개소리를 팔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어
    하지만 누가 니 인생을 평가질 하겠지만 제일 무서운 건 니가 스스로에게 하는 평가일 거라고 생각해

    니가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되더라도 너 자신만큼은 타락시키거나 무너뜨리는 결정은 하지 않기를 바래
    진심으로

    잘 돼기를 바란다 친구야
    1 0
  • 익명_29464384 2022.06.22 18:25

    너도 힘내 친구야. 이미 단단한 사람이 된것 같지만!!

    0 0
  • 익명_56336952 2022.06.22 15:11
    아무리 힘들어도 버티면 나중엔 좋든 싫든 추억이 됩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핵심은 버티는겁니다!
    0 0
  • 익명_81395479 2022.06.22 17:05
    저하고 동년배신데
    사람은 절망에 빠져도 새로운 희망으로 자신을 구원할 수 있어요
    힘내세요!
    0 0
  • 익명_29464384 2022.06.22 18:25

    힘내. 별것 아냐!!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5점을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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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_79557251 2022.06.23 21:49
    ㅋㅋㅋ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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