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 백수 게이임
주변에 직장인 친구들 있슴
이번에 휴가 나오는데 같이 비행기 타고 여행가자고 함.
처음엔 알겠어 라고 말했지만 내가 지금 상황이 백수이고 취직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도무지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이 듬..
백수기간이 길게 되어서 돈이 없다는 것도 이 친구는 앎
그래서 술도 여러번 사주는 친구이고 재밌음.
다만 내 입장에선 계속 얻어 먹는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기에 비용의 액수 차이는 있지만
예를 들어 이 친구가 10만원 치 술을 사줬다. 그렇다면 최소 커피라던지 아니면 다음날 해장할 밥은 되도록 사려고 함.
다만 계속 이렇게 지속 되니 내 통장에 있던 돈이 사라지게 되고 있어
내 입장에선 본가에서 나온 상황이라 월세랑 공과금 내기도 허덕이는 상황에서는 되도록이면 만남을 안가지려고 하는데
이 친구는 계속에서 연락하면서 나오라고 술먹자고 술 술 술 계속 술임.
돌이켜 보면 만남이 대부분 술이였어.
여튼 논외로 주제가 빠져지만;
이번 휴가때 자기 휴가에 맞춰서 여행을 가자는 거야. 나 이외에도 몇명 더 같이 만나서 술먹는 친구들이 있는데
여행 가자는 친구가 비용은 자기와 여행 같이 가는 다른 친구가 다 댈 테니 넌 몸만 와라.
이렇게 애기하는데
답정너로 넌 와야한다. 라는게 확고하게 있더라고.
그때마다 힘들것같다. 매번 돈돈 돈 애기하지만 지금 상황으로서는 여행은 부담이 크다.
친구니까 비용을 다 되 줄 수 있다는 너의 의견에 고맙지만, 지금으로서는 부담이고 난 취업을 하고 싶다.
그러니 나중에 가자. 이번에 안가더라도 다음에 취업하게 되면 내가 술을 사 줄 수도 있고, 여행도 갈 수 있지 않느냐
라고 설득했지만.
돌아오는건 확고하게 와라. 와라. 와라. 와라.
( 너때문에 2주전부터 비행기 티켓 더 싸게 살수 있었는데 내가 간다 안간다 번복하니 비행기값도 비싸게 갈 것 같다 그러니 와라.)
이러니
나로써는 너무 부담이 크고 스트레스가 생겨버리네
하..;
내 양심상 공짜로 가기엔 뭐해서 여행가서 다 같이 사먹을때 내가 내고 그럼..
하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