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청년 취업한지 어언 3년

 

입사하고 한 6개월 쯤 지났을때 갑자기 불면증이 생김. 한달에 한 2회~3회 정도, 연속은 아니고 랜덤하게 찾아옴.

 

뇌에 생각하는 기계가 있다고 치면, 나는 자야지 생각하는데 뇌속의 기계는 멈추지 않고 미친듯이 돌아가는 느낌. 생각을 멈추고 싶은데 생각이 멈추지 않음

 

12시에 누워서 새벽 4시~5시에 떠오르는 아침해를 보고있으면 뇌가 지쳐 갑자기 셧다운 되는 느낌으로 잠에 빠짐.

 

핸드폰 알람으로 7시에 깨면 그날 하루는 반죽음 상태로 일하고 알람 놓치면 아침 10시쯤 벌떡 일어나짐. 

 

예전엔 푹 자려고 퇴근하고 운동으로 체력 쫙 빼놓고 했었는데 심신의 고단함도 뇌가 미친듯이 돌아가는걸 막지는 못했음.

 

직장을 좀 쉬면 불면증이 없어질까? 취업이 불면증의 원인이 맞는건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음.

 

약 처방을 받아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