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2.jpg


2022.08.07 13:47

부모님 노후 준비

조회 수 142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직장생활 2년차 28살 익명입니다.

이제 슬슬 일은 적응되가고 하니 부모님 노후가 준비가 전혀 안된게 눈에 들어오네요.

부모님은 임대아파트 거주중이시고, 아버지가 코로나로 사업관련 빚이 있으십니다. 자영업 하시던터라 연금도 거의 못 넣으신것 같구요. 보험은 있으신데 노후생계에 도움이 될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결혼 안하면 부모님 평생 제가 모시는건 어렵지는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벌써 제가 이런 소리 한다고 나무라시곤 하죠. 두분이 알아서 살것이라고 하시거든요 ㅠ

막연하게 생각만하다가 요즘 어떻게 현명하게 살아가는게 좋을까 고민을 해보고 있습니다 ㅎㅎ

형님들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어떻게 생활하시는지 경험도 좋구 의견도 좋습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58277927 2022.08.07 13:56
    결혼 안하면이 좀 슬프네요
    입장 바꿔서 만약 님이 자식이 있다고 하면
    자식이 결혼 안하고 님의 노후를 책임져 주기를 바라시나요?

    뭐랄까, 부모님 걱정하시는 맘은 알겠지만,
    너무 부모님 인생을 중심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부모님 인생의 주인공은 부모님이죠
    마찬가지로 님 인생의 주인공은 님이에요
    부모님은 어디까지나 조연이죠
    주인공이 조연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잖아요
    조연이 주인공의 이야기를 들어주죠

    왜 이렇게까지 얘기하냐 하면,
    보통은 자신의 꿈과 삶을 설계하고, 본인의 노후를 준비하면서
    여유되는데로 용돈 드리면서 살아가다가,
    부모님에게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에 자신의 삶의 계획이 무너지는 상황을 힘들어하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고민하는게 일반적인데

    님의 경우는, 본인의 삶의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
    부모님의 노후라는 문제를 고려해서 거기에 맞춰서
    본인의 인생을 조절하려고 하는 느낌이에요

    보통 학업 - 취업 - 결혼 - 자식 - 노후 이런 순서라면 님은
    님은 학업 - 취업 - 이 단계에서,
    결혼을 안하면 부모님 모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하는 거 자체가
    너무 본인의 삶이 없다는 느낌?
    본인의 삶에 대한 목적이나 행복이 뭔지를 모르겠어요

    취업후 안정이라는 생산력을 확보해놓고
    이 생산력을 이용해서 내 집이든 친구든 취미든 연애든 결혼이든 뭔가를 쫓아가면서
    부모님을 생각해야 되는데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나머지를 거기에 맞춰서 어떻게 조절할까 하는 느낌
    0 0
  • 익명_81552313 2022.08.07 13:57

    저의 고민에 대한 포인트를 정확하게 집어 주셨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해보셨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잘 이해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적해주신 것처럼 어느순간 가족에 맞춰서 생각하면서 제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는 생각을 못하게 되버린 것 같네요. 실제로도 취업후 안정이라는 목표를 이루려고 학창시절이나, 졸업후에는 정말 열심히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정년보장되는 대기업 취직하고 나니, 삶의 활력이나 의지가 많이 줄었음이 느껴지네요.
    지난 시간이 아깝거나 후회스러운 부분은 전혀 없지만, 항상 개선되지 못하던 가정형편만 생각하다보니 마음이 무거워져서 연애나 스스로의 성취 같은 부분을 생각도 안하게 되버렸던것 같네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조언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9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20200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28608
베스트 글 ㅈ소랑 스타트업이랑 다른 말이야? 3 new 익명_83002820 2024.05.03 155
베스트 글 나는 토끼상이 좋아 5 new 익명_42400891 2024.05.03 141
베스트 글 ai 누드 돌았네 ㄷㄷ 2 new 익명_69292382 2024.05.04 139
106801 현실적으로 람보르기니 우르스 소유하려면 new 익명_33791794 2024.05.04 23
106800 ai 누드 돌았네 ㄷㄷ 2 new 익명_69292382 2024.05.04 144
106799 나는 토끼상이 좋아 5 new 익명_42400891 2024.05.03 141
106798 일이 너무 힘들다!!!! 2 new 익명_14561441 2024.05.03 91
106797 ㅈ소랑 스타트업이랑 다른 말이야? 3 new 익명_83002820 2024.05.03 155
106796 lol) msi 이번에 티원이 유리해보인다 2 new 익명_84054687 2024.05.03 95
106795 저녁에 차돌박이랑 갈비찜 남은거 넣고 new 익명_68033591 2024.05.03 92
106794 요즘 무료배달 경쟁하는데 2 new 익명_82589274 2024.05.03 96
106793 여기 여성유저 있음? 3 new 익명_96237495 2024.05.03 99
106792 저출산이 왜 저출생이야 1 new 익명_31097389 2024.05.03 91
106791 병1신은 욕이 아닙니다 4 new 익명_62017193 2024.05.03 177
106790 손은... 토트넘 떠났으면 좋겠네... 4 new 익명_25061158 2024.05.03 228
106789 손절 글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궁금한거 3 new 익명_29170109 2024.05.03 157
106788 이런친구 손절쳐야하나 6 new 익명_32933306 2024.05.03 209
106787 좋소다니는데 좋같다 5 new 익명_47027200 2024.05.03 254
106786 여대생 먹고싶다 3 new 익명_63298674 2024.05.03 289
106785 종합소득세 신고하고 보니 3 update 익명_12652786 2024.05.02 438
106784 딥스 잘햐시는분 7 update 익명_19548450 2024.05.02 360
106783 아 접촉사고 난지 4일째인데 갑자기 무릎 아프네.. 4 update 익명_53209428 2024.05.02 297
106782 분식 먹다가 속쓰리고 장염 느낌오는거 같은데 따져야 하나.. 2 익명_12151658 2024.05.02 260
106781 아 취업하기 힘들다~~~ 1 익명_76488050 2024.05.02 274
106780 병.신만 클릭하세요 익명_84052830 2024.05.02 245
106779 카와키타 사이카 진짜 개이쁘네 5 update 익명_60907708 2024.05.02 326
106778 초등 자녀들이랑 가기 좋은 곳 추천 좀 2 update 익명_11327851 2024.05.02 242
106777 오늘 점심때 여친 레터링케이크 주문했는데 2 update 익명_10747678 2024.05.02 2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273 Next
/ 4273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X


kakao.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