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여사친이라기 보단,
예전에 술먹고 둘이 할뻔했던 적이 있어서 그뒤로 잠시 소원해졌다가
다시 연락해서 대화주고받는 정도였는데
내 여친이 너무 싫어해서 적당히 거리뒀던 여사친이거든
근데 얘가 술먹고 나한테 전화하기도 하고,
나 사는 동네에 출장왔다고 보자해서 보려고 하다가 흐지부지 되면서 안보긴 했는데
봤으면 일단 그날은 했을거라고 확신함
지금은 나도 결혼한지 꽤 됐고,
얘가 이제 조만간 결혼한다고 연락왔는데
내가 다른 일정떄문에 얘 사는 근처에 갈일이 생겼거든
근데 처음에는 일정떄문에 안된다더니
나중에는 저녁에 8시쯤 끝나니까 간단하게 술 생각 있으면 연락하라 그러네
이번에 만나면
안하면 안하는대로 좀 아깝고,
하면 하는대로 큰 문제가 될거같은데
보는게 맞을까 안보는게 맞을까?
안하고 후회할거 하고 후회하는게 맞지 섹스는 하던 안하던 너 선택인데 원만한 관계 유지할거면 보는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