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알바하는 여자애 중에서 왼팔 전완근 쪽에 문신있는애가 있거든?
원래 문신 극혐하고 솔직히 말해서 좀 진중함이 없어 보인다고 해야되나? 근데 알바는 해야되니까 싫은티는 안내고 같이 일하고 있었음
근데 말을 계속 해보니까 생각보다 잘 맞더라고 그러다가 친해져서 일끝나고 같이 둘이 편맥을 하게 됐음
서로 사는 얘기랑 과거얘기 등등 하다가 내가 문신한데 보면서 여기다만 문신 했어? 라고 물어봤는데 더 있는데 다음에 보고싶을 때 말하면 보여준다면서 자기 문신시작한 얘기랑 의미같은 썰들을 막 풀더라
결국 한캔 다 마시고 이온음료 1+1 사서 하나 주고 집갈랬는데 원소주 스피릿 새로 들어온게 딱 두개 있더라고 집가서 나중에 마실라고 샀는데 산걸 보더니 여자애가 같이 마시재서 내 자취방에서 둘이 또 원소주를 마심
술에 더 취하니까 우리 알바복이 반팔 셔츠 타이트 한건데 얘가 거기 아래 단추 두개를 푸르더니 왼쪽 갈비뼈 쪽 브라 바로 아래 쪽에 타투가 또 있다고 그걸 보여주더라고 그거 보다가 ㅅ까지는 안하고 키스랑 예열만 하다가 서로 좀 멈췄는데
걔 가고나니까 약간 현타 같은게 좀 와서 연락은 계속 하는 중인데 뭐랄까 좀 내가 너무 가볍게 생각한달까… 문신있는 사람 만난 경험 있는분?
여자애는 23고 무슨 그 마법진같은 원이랑 레터링 몇개 팔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