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겪으면서 자기한테 콩깍지 씌인 이성은 무조건 만나잖아.
나는 학교별로 초 중 고 대 1명씩 있었는데
초등학교 중학교는 어리숙해서 자기 감정에 무작정 솔직했다 치고 고등학교때는 내가 잘해줘서 이해가 가는데,
대학교에서 내가 특별히 잘해줬던 후배도 아니고 그냥 친구가 오티조장으로 갔을때 알게 된 애라서 인사나눴는데
내 자취방에서 술 여럿이서 마시고 재우고 나는 피방가서 시간보냈다는 이유로 감동먹어서 반했다더라.
근데 이게 그냥 반한 수준이면 이해하겠거늘 내가 뭐만 해도 좋다고 따랐음. 얘는 심지어 과 수준이 아니라 학교홍보모델 후보로
나갔던 애라서 대쉬하는 애도 ㅈㄴ많았는데 왜 나한테, 그냥 이상형이라서 그랬을 수도 있다 쳐도 왜 콩깍지까지 씌였는지
진짜 의문이네 한번에 그렇게 반하는게 가능한가 나는 아무리 예뻐도 마음을 울리는 사람은 따로있고 그 사람이
바로 생기지 않고 오랜시간에 거쳐서 생기는데 그런게 금방금방 생기는 사람도 있나
걔가 아다라서 그랬던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데 연인관계가 되기 전에도 첫경험을 준 상대인것처럼 들러붙어서 어떻게 그러는지
쥰내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