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성향이없는 '줄' 알았던 내 28년 인생..
키작고 단발리어울리는 여친과 대망의 첫 합숙날
나는 과감하게 지루다 라고 이야기 해서 그만하고싶으면 이야기하라고 하고 게임 스타트했는데
평상시 데이트할때는 리드선 티키타카 하면서 놀았는데 침대에서는 참 M기질이었네..
4살차이인데 호칭이 오빠 였는데 자기야로 변하더니 나중에는 주인님이 되더라..
갈때마다 몇번 갔다고 이야기하라니까 마지막에 들었던 숫자는 16..
정말 최고였던게 더이상 힘이안들어간다면서 다리는 내 허리를 빼지 못하게 꽉 붙잡고 있었고
다리는 후들거리고 고스란히 모아져 있던 무릎은 활짝 열려있고
속궁합도 최고고 상대방도 게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아파하기 마련인데 마르지않고 보이지 않는 손으로 계속 내 머신건을 붙잡더라
진짜 지루로써 게임전 튜토리얼 - 본게임 - 빡종엔딩이 아닌 진짜 게임을 한것같아서 너무 좋았다
나에게 SM기질을 깨워준 그녀는 집에 오기전에 문자 남겨준다면 침대에서 준비하겠다는 말과 함께 끝판을 같이 끝냈고 나는 이니셜을 배위에 새겨주었다
난 최고의 여자를 만난것같다
ㅋ 오래오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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