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스펙 직업 공무원 / 차 있음 / 경기도에 집 있음 / 외모 : 키 176, 어딜 가도 잘생겼다는 말은 꼭 들음.(자뻑 아님) / 3대 약 450

 

공식적으로 사귄 횟수 0번... (단순히 몸만 원하는 가벼운 관계는 여러 번 있었음)

 

 

이런 내가 최근에 어떤 처자를 소개 받았고, 어제로 5번 만났음.

 

외모? 그렇게 내스타일 아님.

성격? 괜찮음. 착한사람인 것 같음.

직업? 무난함 / 경제적 상황 ? 나이 30이지만 별로 모은 돈 없음...

종합적으로 소개팅녀에 대한 인식은 그냥 호감 정도지 막 좋다... 꼭 사귀고 싶다... 이런 느낌은 아님...

 

5번 만나고 항상 밥 먹고 커피 먹고 산책 하다가 헤어지는 패턴이 지겨워 져 관계의 전환이 필요한 것 같아 나 어떻게 생각하냐 라고 물으니, 착한 사람이고 너무 배려심이 넘친다라고 하길래 그러면 난 만나보고 싶은데 넌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으니까 아직 잘 모르겠다고... 내가 걔한테 준 만큼 나한테 돌려줄 자신이 없다고... 생각해 보겠다고 하길래, 그래 알겠다 생각해 보고 답해 달라 라고 하고 어제 헤어졌음

 

그러다가 오늘 연락이 와서 만나보면서 더 알아가보자고 이야기 나와서... 오늘부로 1일이 됐음

 

근데 사귀면 뭐해야함????

 

보통 이전의 가벼운 관계에서는 그냥 밥 먹고 커피 먹고 모텔 가거나 서로 집 가서 그냥 즐기기만 했었음

 

그러다보니 부끄럽지만 연인 관계에서 뭘 해야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하나도 모르는 찐따쉑이 되어버렸음...

 

보통 어떤 이야기를 하고, 데이트 코스는 어떻게 하는지 연애 고수님들... 사람 한 명 구제한다고 생각하고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