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관계 너무 피곤하네요 그냥 상대방이 툭 던진 말 한마디도 흘리기 버겁고 혼자사는게 훨씬 좋겠다 생각이 들어요.
왜들 그렇게 함부로 넘겨짚고 조언하는지 .. 부모님이랑 형 이렇게 있는데 세명 다 절친한 친구가 거의 없거든요.
형도 친했던 친구들 다 연락안하고 혼자 지내고 아버지는 동창회 어쩌다 나가시고 어머니는 자주 만나시는분 한분 계시고 ..
우리 가족은 왜이럴까 하는게 아니라 물어는 안봤지만 다들 사람관계에 지친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가족을 아시는 분은 너넨 진짜 재미없게 살겠다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 말 한마디도 왜이렇게 선을 넘을까 생각하고.. ㅋㅋㅋ
제 친구관계도 좀 쉽지 않았어요
부랄친구랄 할만한 4명정도 스무살까지 잘 지내다가 어느샌가 만나는 것조차 힘들고 너무 친해진 나머지 나의 행동 외모 말투까지 지적하는게 이제는 듣기가 힘들어서 한순간에 절연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고등학교 친구들 시간될때 가끔식 만나는데 갈수록 이제는 거슬리기 시작하네요. 말을 안해본건 아닌데 사실 크게 달라지진 않더라구요.
이쯤되면 나의 낮은 자존감 때문이란걸 아는데 그냥 .. 지치네요
아마 자존감이 낮으신 상태라서 제말 또한
쓸데없는 참견, 조언으로 들리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