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 들어가 보니 애가 할로윈 사탕 받아왔다고 그걸 오늘 나눠줬어야 했냐고 며칠 뒤에 줘도 괜찮은 거 아니냐고 난리던데
어른이고 애들이고 며칠동안 먹지도 말고 웃지도 말고 그냥 침통한 표정으로 지내야 하는 건가 싶네
슬픔을 겉으로 표현하고 나누고 싶어하는 사람은 합동분양소 같은 곳에 찾아가면 될 것이고
그게 아닌 사람은 그런 마음을 마음 한켠에 놔두고 평소처럼 지내면 되는 거잖아
이태원에서 이런 일이 있었으니까 지금은 그러면 안 돼. 국가적 애도 기간이니까 너도 동참하고 며칠만 참아.
라고 하는 게 맞는 건가?
아예 한국에서 할로윈을 폐지하자고 하지 난 솔직히 며칠만 참으라는 게 더 가식적인 것 같은데
내가 비비꼬인 건가
굳이 과하게 애도할 필요없다고 생각함
그냥 원래 사는대로 평소같이 살면된다고 생각함.
안타까운일이지만 당사자가 아닌이상 굳이 딥하게 몰입하진 않았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