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에 영끌해서 6억짜리 집산 친구 있음.
나보고 답답하다고 하더라,
왜 집안삼? 오늘이 젤 싼거라고 지금이라도 사라고 20년도 말쯤에 샀던 친구가 잔소리 하더라.
사실 나도 이말 들을껄 그랬나? 생각했던 순간들도 꽤 있었음.
6억짜리 집 8억 가까이 까지 올랐고,
그 친구는 신나 했었으니까
근데 난 결혼생각도 없고, 직장도 이 회사를 계속 다닐지 모르고
어딘가를 거점으로 잡아야 될거란 생각이 없어서 안산다고 했다.
난 그래서 계속 3억짜리 전세 살고 있음.
딱히 난 대출이 아니라서 이자도 안 나감
몇일전에 술먹고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
여유자금 좀 있으면 빌려주면 안되냐고,
매몰차긴 하지만 거절했다.
나도 내가 살고 싶은 집 생기면 분양받을 거라서
그때는 나도 내가 틀리고, 그 친구가 맞는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까 딱히 뭐 그런것 같지도 않더라고... 월에 이자만 70만원 정도 늘었다고 하네;;;
그냥 우리 재량껏 살자.
물론 아파트로 나도 한몫 벌어보자 하는 친구들이나
이미 재미 좀 본 친구들 한테는 내가 븅신처럼 보이겠지만 ㅎㅎ
자기의 꿈이거나 그런게 아니면
글쓴이처럼 굴리는것도 좋은 방향이긴함
남는 여유 자금으로 투자 돌려도 되는거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