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연상녀 소개팅 나간거 잘된거 같다고 글쓴 앤데 그 뒤로 태도가 애매해서 잘 모르겠네
서로 연말이라 약속 많아서 시간 안맞아서 열흘가까이 카톡만 하고 만났더라도
술마시면서 말놓고 쉼없이 재밌게 5시간 얘기 하다가 집갔음
근데 그 뒤로도 내가 약속이 많아서 비는날에 보자고 얘기하면 상대방이 약속있는 날이라
이번주에 못만났고 다음에 시간될때 부르라고 해놓은 상태야
말놓은 이후로는 실제로도, 카톡으로도 말투가 애교넘치게 바뀌긴했는데
정작 카톡답장속도는 좀 느려지고 나한테 질문하는 빈도도 적어졌음
이제 먼저 보자는 말 없으면 흐지부지 쫑인거지?
간만에 내면이 맘에 들고 나랑 생각도 잘맞고 외모도 괜찮은 사람 만나서 적극적으로 대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도 집에 있으려나..
뭐 그냥 상황을 보자면 애매한 것 같은데 만나서 분위기 좋았고 연락도 애교있게 하는데 저번보다 뜸하다면 소개팅녀가 너랑만 소개팅 한게 아닐 경우도 있겠고
이성보단 말 잘통하는 친구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고
근데 소개팅하고 카톡 잘되고 잘 통하면 좋겠지만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니까 뭐 직접 만나서 좋으면 된거지 너무 카톡하나로 깊게 생각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