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결혼할 생각으로 전세집 구해서 본가에서 나왔음
돈은 많이 없어서 전세 끝나면
자가 구할때 보태기로 하고 비싼 가전은 못샀고
그냥 구색 맞춰서 저렴한걸로 하나씩 사고 있는 중이었음
근데 여자친구 포함된 6명이 단톡방이 있는데
가전제품 찍어서 보내 달라는거임 구경좀한다고
뭔가 평소에도 남 평가하고 명품 좋아해서 아 이년 사진보내면
보나마나 지보다 좋은거 샀는지 볼라고 하는 꼴이 눈에 뻔히 보이지만
그냥 사진 보내줬음
역시나 통돌이 세탁기를 왜 샀냐니
침대는 싼게 비지떢이니 머라니 개짜증나게 말하더라
여자친구는 원래 저런사람인까 감정 소비하지말고
빚없이 사는거만해도 행복하다 걱정하지마라 다독여주길래 참았는데
내가 예민한거임?
씨@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