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른 중반이고 초딩 때부터 한결같이 맛있는 빵집이 동네에 있음.
난 이 사장님이 맛도 그렇고 품질도 한결같이 유지하길래 정말 멋진 사람이구나 생각 했드만
오늘 쉬는 날이라 그 집 가서 빵 주워 담고 계산 하려는데 딱봐도 이번에 들어온 신입 여자 알바생 같던데 조올라 갈구는게 아찔하드만;;;
고함 지르고 큰소리 지르는 건 아닌데.... 누가 빵 진열을 이렇게 하라고 했지? 빵 위치가 왜 이래 누가 이 빵 위치를 여기다 놔두래?
전부 반대로 놔뒀네? 누가 이렇게 놔두래? 모르면 물어보랬지? 전부 반대로 뒀네? 뭘 기준으로 이렇게 둔거냐? 니가 이렇게 둔 기준이 있잖아?
니가 봐봐라 전부 반대로 뒀지? 왜 이렇게 뒀어? 기준점이 뭔데? 이러면서 와;;;; 계속 똑같은 말을 수없이 반복 하면서 사람 기분 개 잡치게 뭣같이 갈구더라고;
이 빵집의 진열방식이 뭐가 잘못됐는지 단골인 나도 모르겠던데 사장이 조올라 갈구길래 뭐지? 해서 자세히 봤더만 빵을 받치는 접시의 손잡이가 그게
손님 방향으로 둬야 된다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요식업 장사를 해봤지만 이게 뭔 문제지..? 생각이 들면서 하나도 이해가 안됐음 ㅋㅋ
괜히 내 기분만 잡치고 빵도 소금빵 하나만 집어들고 나옴... 에휴 알바생 힘들겠더라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