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ㅅㅅ했고 얘가 내가 괜찮았는지
전화번호 물어봐서 주고받고
벌써 4번째 만났다.
거의 뭐 주말이면 만나서 ㅅㅅ 하고 하루종일 뒹굴고 밥먹고 손잡고 다니고다른 커플들 하는 모든걸 얘랑 하고 다니고
밤에 자기전이면 전화와서 그 날 일 공유하면서 통화하고 한다.
처음엔 내가 연애하가 싫고 섹파로 만나고 싶어서
연애 얘기 나오면 짤라야지 했는데
오히려 연애 얘긴 애매하게 꺼내
너가 나 만나러 와주리라고는 생각 못했어. 연애 생각 없는 사람인줄 알았어
하면서 은근 연애 바이브 띄우길래 몇번 말 돌렸었거든
근데 어느 순간
얘도 나를 내가 대하듯 똑같이 대한다는 느낌이 드네?
여자도 이럴수가 있나?
사람이 간사한게
얘가 나랑 비슷한 바이브를 풍기니까
내가 괜히 더 확실하게 얘 감정을 홀리고 싶다.
그새 정든건가 떡정..
한달 밖에 안 본 사인데
몸을 수차례 섞고 서로 연인처럼 지내다보니 정 들어서 그런가
어찌하면 좋겠나?
응...발전이 잘 안되더라도 혹여 발전된다해도 ...얼마가지를 못하니 케바케이니 생각잘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