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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익게에 글썼는데

지금 팀에서 다른 동기들보다 먼저 진급하게된 개붕이임
최초입사부터 4년동안 지금 자리에서 일했고
어느정도 인정받아서 남들보다 빨리진급했는데

진급하자마자 내 전공 관련된 자리가 공석이 났고
그때도 오퍼가 들어왔는디 당장은 하는업무때문에 인원이 부족해서
내가 먼저 상황설명하고 컷했는데

그자리가 안채워져서 이번엔 부서 내 내부공모로 다시올리면서
그쪽 팀장한테 또 전화가왔네 ㅎㅎ..

지금하는 프로젝트가 3월에 끝나는데 그때까지 유예가 되냐고 물어보니까
그건 신청서류 제출하면 그때 부장이랑 현팀장이랑 협의해야 알거같다고 하는데.. 하아.. 일단 서류작성해놓고 팀 선배님들이랑 얘기를 좀 해볼까해

나한테는 너무 좋은자리고 한번 짤랐는데 또 오퍼들어온 상황이 너무 감사한데 당장은 못움직이는 상황이고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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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익명_84341447 2023.01.20 01:09
    이걸 왜 망설이는지 이해가 안가네
    내가 가장 중요한거여 뭔 하던 업무여
    0 0
  • 익명_80669467 2023.01.20 01:09
    ㄹㅇ 퇴사하니까 내가 맡던 업무 모르는거 물어봐서 가르쳐줬는데 필요없으니까 바로 연락끊음 ㅋㅋ
    사회 나가서는 내가 가장 중요한듯
    0 0
  • 익명_81806409 2023.01.20 04:13
    회사생활 4년차인가보네요?!

    13년차 사회생활 선배로 조심스럽게 조언하자면,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길이면 무조건 가면 됩니다.

    중요한 부분은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길이 어딘 지를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거죠.

    회사생활을 같은회사에서 쭉 하게 된다면
    어떻게 회사생활이 이어져야 좋은 회사 생활일까요?

    그건 개인이 가지는 가치관에 따라 모두가 다릅니다.

    다만, 높은 확률로 만족스러운 경우의 수들이 있을 수 있겠죠.

    1) 현재 있는 부서에서 진급을 빨리 했다면, 작성자의 고과를 결정하는 상사가 작성자에게 좋은 평가를 준 것일까요?
    보통의 대기업은 좋은 고과를 한 팀에서 여러 명에게 수여하지 않습니다.
    팀장님들도 고과 시즌이 매우 괴로우실 거에요.
    그런데 작성자께서 꾸준히 좋은 고과를 받고 있다면, 이건 굉장히 어려운 일을 해내고 계신 겁니다.
    왜냐하면, 그건 제 경험상 일만 잘해서는 불가능합니다.
    혹시나 작성자께서는 팀장님을 싫어할지 몰라도, 팀장님은 작성자가 인간적으로 마음에 드신 겁니다.
    이건 운적이 요소도 매우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운에 당첨되신 겁니다.

    2) 다른 관점은 10년차 이하, 37살 이전까지는 2~3년마다 업무를 옮기면서 경험하는 것도 사람에 따라서는 매우 도움됩니다.
    어떤 경우에 도움이 될까요?
    저는 기계(특히 자동차특화)전공이고, 석사 출신이지만 코딩을 잘 한다던지, 설계기술이 뛰어나다던지 특화된 분야가 없습니다.
    제일 잘하는 건 발표나 매니징 / 고객대응 / 많은 부서와 동시 협업조율을 잘합니다.
    덕분에 지금은 PM업무를 하며 좋은 고과를 받습니다.
    2~3년마다 어쩌다보니 자연스럽게 업무가 변경되었고,
    기술영업 -> 해석 -> 개발 -> 검증 -> PM 순으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업무를 해본 경험이 지금을 위해서였나 생각이 들 정도로 큰 자산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작성자께서 여러 선배의 조언을 들어보시겠으나
    사실 이해관계자라의 조언은 이해관계자의 입장에 따라 정해집니다.
    현재 고민과 관련되지 않은 작성자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선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구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늘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어떤 선택을 하셔도 작성자의 인생은 행복하실 거에요
    늘 긍정적으로, 화이팅!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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