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서 사는 삶은 불행하다
하지만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하면서 돈도 못 버는 사람들만큼 불행하진 않을 것이다
집에가면 포동포동하게 살이오른 아가와 토끼같은 마누라가 있으니 거기서 행복을 찾으면 된다
세상에 일이 좋아서 미쳐서 하는 성공한 인생들이 몇이나 있겠는가
그러니 돈이라도 많이 벌면 다행이다
학원 강사가 꿈이었고 스펙으로나 실력으로나 학원 강사가 됐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성공하고 많이 벌고 즐거웠을거 같다
라고 지금의, 학원 강사보다는 훨씬 더 보장된, 그러나 노예스런 삶 속에서 착각 혹은 후회를 하며 오늘도 하기 싫은 일을 꾸역꾸역한다
그려 살아간다 라는게 그런거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