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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왜 라는 물음에는 많은 불만이 언급될 수 있다.

신은 왜 갓 태어난 아이가 에이즈에 걸려 죽는 것을 보고 도와주지않을까.
신은 왜 홀로코스트를 외면했는가
신은 왜 독일과 일본이 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젊은이가 죽는 것을 보고만 있었을까
신은 왜 아프리카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고 아무런 일도 하지 않을까.
신은 왜 착하고 선하게 사는 사람들은 먼저 죽거나 고통스럽게 놔두고 이기적이고 악한 사람들의 온갖 악행과 역겨운행태는 보고만있는가.
신은 왜 믿는자들의 사고와 병을 보고만있는가.
우리를 나보다 더 사랑한다면서 말이다.

나도 같은 물음으로 시작하여 여러 가지 인터뷰를 찾아보고 종교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책을 읽고 공부한 후 정리한 부분은 그리 놀랍지않다. 종교인이 아니라면 납득하기 어려운 이야기이며 불편할수도 있는 단언이지만. 신은 우리를 사랑하기에 자유의지를 주었고, 우리는 자연법칙과 생물학체계에 순응하여 살아가는 아주 작은 세포같은 존재이며 그 안에서 벌어지는 (우리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자연적인) 모든 일들은 이 지구의 피조물(동물 식물 등 모든존재)에게는 공통적이고 동등하며 피할순없다.
다만 악한 일들은 그 일을 행하는 인간들이 자유의지로 선택하여 만드는 악의영역이고 신은 결코 그것을 허락한적도 가르친적도 없다는 것이다. 자유의지의 부여는 절대적인 사랑에서 나오며 그 약속을 신은 우리 인간들과는 다르게 끝까지 지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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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익명_52543674 2023.01.27 17:03
    나도 비슷한 생각해본 적 있는데... 결론이나 정답이란게 아니라 이런 생각 해본적이 있음.
    " 신이 왜 내가 원하는 걸, 사람이 보기에 도덕적인걸, 인간이 원하는 걸 해줘야 하는가 "
    0 0
  • 익명_30703132 2023.01.27 17:27

    신이란건 믿음의 영역이지 과학이 아니야.
    만약 과학이라면 증명됨으로써 더이상 믿음의 존재가 아닌 "설명할수있는"존재가 되어버리니까.
    믿음과 증명은 서로 상충되는 가치라서 "왜"라는 물음의 전제자체가 잘못됬음.
    믿음이라는건 증명되지 않은 것을 그냥 받아들이는 자세고
    증명은 충분히 설명되고 납득되지 않으면 믿지않겠다는 자세임.

    불합리하기에 신을 믿는다는 명언이 있지?
    믿음이란건 그런거임.
    그리고 "왜"라는 물음표는
    믿음의 영역에서 존재할수 없는 의문이야.
    증명의 근간이 되는 방법론이니까.

    누군가 어떤 종교에 대해 사실로 증명해버렸다 치자.
    그럼 이게 종교가 아니라 과학이고 역사가 되는거지.
    반대로 말하면 20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아직도 증명되지 않았다는거지.
    인간이 보편적으로 가지는 도덕기준에 높게 부합하는 객체 하나를 만들어놓고 그걸 신이라는 이름아래 창조한거야.
    그러니 신의 철학대로 살려고 노력한다면
    "인간이 보편적으로 가지는 도덕기준에 높게 부합"하려고 노력하는게 되기때문에
    "결과론"적으로는 사회에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력이라고 할수있지.
    근데 신을 증명하려고 들거나 신한테 따지는건 그냥 믿음의 본질을 이해하지못했기때문에 가능한 거임.
    무신론자인 나보다도 더.

    0 0
  • 익명_58156638 2023.01.27 17:33

    딸 치셨어요?

    0 0
  • 익명_13919777 2023.01.27 18:12

    예수쟁이들이 수천년간 가불기로 써온 '자유의지' ㅋㅋㅋㅋ

    0 0
  • 익명_54532288 2023.01.28 11:48
    고로 없음
    0 0
  • 익명_79582833 2023.01.28 12:00
    나도 그 자유의지에 대해 그리고 본능에 대해 많이 생각해봄

    인간의 본능도 동물들의 본능도 다 하느님이 주셨다면

    애초에 본능을 이타적인 본능을 넣어줬다면 이 세상이 이렇게 악할리가 없지않은가? 

    본능은 남보다 자기자신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큰데 성경에서는 타인을 자기자신보다 더 사랑하라고 가르치니...이 얼마나 모순인건가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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