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업부서에 사무직은 3명인데 그중 한명이 퇴사해서 신입직원이 들어왔음

 

3명이라고 해봤자 한분은 부서장이다보니 내가 케어하고 내가 다 알려줘야하는데

 

간만에 신규받으니까 머리아프더라

 

요즘말하는 귀한쪽에 에어팟꼽고 일하는건 솔직히 오 진짜 저러는구나 ㅋㅋ 하고 아무생각없는데

 

하나하나 물어볼때마다 진짜 하나하나 다알려줘야해요?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치밀어오름 ㅋㅋ

 

나는 알려줄때 내가 하면서 이렇게 하는겁니다 하고 한번해보라고한다음 하면서 잘못하는거 알려주고

 

만약에 이걸 어떻게 하는건지 헷갈릴때는 어떤걸 보고 참고하면되는지와 그 방법을 알려줌

 

 

라떼는이라는말 하기 싫은데 내가 일 처음 배울때도 처음 방법이나 뭘해야하는지만 알려주고

 

나머진 내가 관련업체나 기관에 직접 전화해가면서 알아보고 

 

시스템다 뒤져가며 이걸 이렇게하는거구나 확인해가며 일하고

 

상사한테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물어보는게 아니라 찾아보니까 이렇게 하는거던데 이렇게 진행하면 될까요? 

 

이런식으로 질문했었음

 

라떼라고하기에도 입사한지 5년밖에 안됐음

 

 

근데 이번에 온 신규직원은 같은 결의 일처린데도 하나하나 다 물어봐서 짜증이 나더라

 

예를 들면 공공요금관련 기안을 올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이런 기안올리는 틀과 방법 그리고 참고하는 방법들은 다 같으니까 다른종류의 기안을 작성할때

 

막막하면 이렇게 검색해서 전임자가 어떻게 작성했는지 참고하면된다 ~ 라고 알려줬는데

 

다음날에 시설관리 기안은 어떻게 작성하는건가요? 이렇게 물어보니 찾아볼생각은 안해요?

 

라는 말이 진짜 목구녕 찢고 나올라 하는데 속으로삭히고 다시알려주곤함

 

신입이니까 그럴수있지~라고 이해하고 넘어가긴하다만 속에서 천불나는건 어쩔수없나봄

 

그렇다고 뭐 안물어보고 일처리하고나면 또 실수를 해서 수습하고 다시 하니까  왜 이런건 안물어보고

 

그런것들만 물어보는지 이해가 안가서 왜 안물어보냐고 하려다가 또하나하나 다물어볼까봐 다시속으로 삭히면서

 

이렇게 실수했을땐 이렇게 수정하면됩니다 ~ 그리고 이건 이렇게 하는거에요~ 함

 

예를들면뭐 회계시스템에 회계등록할때 은행 내역 순서대로 수입먼저 등록한 상태에서 지출을 등록하고

 

장부에 잔액이 마이너스처리없이됩니다 그럼에도 마이너스가 난다면 이상한거니

 

꼭 확인하면서 등록하세요 했는데도

 

지출만 먼저 싹 등록하고 헉 이거 마이너스 나는데 어케요?ㅜㅜ 이러면 박치기한번 쎄게 하고싶은 맘이 불쑥

불쑥 올라와

 

재미도없는글인데 그냥 주절주절하고싶다 모든 직장인들 힘내라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