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 봐도
꼭 머리 이쁘게 하거나 렌즈 끼거나 옷 챙겨입는거 아니어도
여자친구 사귀는 애들은 잘사귀던데
난 슬프지만 그 경우가 아니니까 못사귀는거잖아
그러면 나는 무조건 돈이랑 시간 발라서 더 꾸며야된다는건데
난 파마 딱 한번 해봤는데 한달만에 풀려버리고 이래서
현타와서 그 뒤로는 파마 안해봄
근데 가르마라던가 이런 세련된 머리는 무조건 파마기본으로깔고
하는거 같던데
언제 나한테 제일 잘 어울리는 머리 스타일 일일이 찾아보고
나랑 맞는 미용실 도장깨기하고 하나 막막하다...
나는 원래 새로운거 좋아하고 그랬는데
엄청 소심해지고 그래서 변화를 두려워함
잘생긴 동안이 아니고 그냥 어려보이는 와꾸
흔히 말하는 애 같은 느낌이라
막 꾸미려고 가는 미용실 이런거 가서 상담받고 하는 자체가
낯 부끄럽고 존나 두려움.
애처럼 보이니까 어딜가든 초면에 나 무시깔고 시작하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
내가 혼자서 옷사러 다니고 이런거는 가능한데
에휴 해결해나가야할 산이 산더미인데 진짜 너무 두렵다
이것저것 같이할 친구있었으면 좋았을거같음
꾸미는법 옆에서 조금씩 조언도 듣고...
운동은 꾸준히 하고있음
어떤 옷 핏이 어울리는지 헤어가 어울리는지
안경이 어울리는지 싼마이로 다 사보고
머리도 자주 하고 친구들한테 어디가 잘 하는지 물어보고
머리할때도 디자이너 들들 볶아보고 스타일 찾고
니가 저 자세로 나가니깐 사람들이 그렇게 볼 수도 있어
그냥 당당하면 됨
패션 유튜버들 왜 안망하겠냐 그것만 해도 중박은 치니깐
그냥 막 해봐 돈이 아까워? 그럼 어쩔 수 없지 투자 없이 어떻게 사업이 커지냐 너한테 투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