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백수 취업을 위해 학원을 다니다가
학원에서 회식을 한다고 하기에 참여여부를 물어 참석을 했음
오후 6시 부터 간단하게 맥주와 소주 한잔하면서 처음엔 어색한 분위기 였는데
술한잔 들어가면서 화기애애 한 상황으로 가게 되었음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거의 마무리 단계에서 한 여자분이 완전 만취...
ㄹㅇ 몸 못 가누고, 내 옆에 계셨던 분인데 내 허벅지 만지고, 손잡아달라고 애기하고 심지어 갑자기 손잡더니
손깍지 까지 끼는 상황.
ㄹㅇ 난감해서 자연스럽게 놔둠.
맡은 편 여자애도 평소 같이 공부할때는 말 별로 안하는 신비주의 사람이였는데
갑자기 나한테 폭풍 질문
히키 아싸라 많이 부담스러웠스요... 내가 그렇게 잘생기지 도 않은 평범한 한쿡남자인디.
만취한 여자분은 어떻게 주소 뭍고 해서 택시 태워 보내버림( 갓 태어난 송아지마냥 몸을 컨트롤못해서 뒤쪽으로 양팔 넣고 들고 갔음 ;;)
원래 2차도 따로 먹자하는 분위기 였어 (나, 나보다 어린 남자동생, 맡은편 여자애, 다른 여자분 본의아니게 2:2 상황이였네)
근데 그 만취녀 때문에 분위기 씹창나서 그냥 집가자라는 분위기가 형성됬음
그 시간이 저녁 11시 30분
난 막차 끝났음. 집에 못가는 상황.
그래서 그냥 포기 상태로 택시나 타고 집에가자 하는 생각이였는데
맡은 편 여자애가 계속 쫒아옴. 개는 물어보니 근방에서 사는 친구더라고.
그래서 너 집가는 방향이 여기냐 하니까 아니라고 하네
왜 따라와? 하니까 그냥이요~ 이렇게 말하더라구..
계속 쫒아오길래.. 여기서 그만 헤어지고 각자 집에 가자~ 라고 말함. 그러니 알겠어요 다음 주 수업때 뵈요~
하고 좋게 헤어진걸로 기억함(??)
물론 나혼자의 망상일 수 있는데 뭔가 서로 술들어가니까 스파크가 있긴 했었음.
나도 속으로는 술 먹자고 할까? 하다가 이성적으로 생각하니
단순 헌팅 술집에서 술먹고 만난 사이가 아니인지라, 끝까지 간다고 하면 그 다음날이 난감할 것 같은 생각이 번쩍 들어서
헤어진거임.
이만 히키백수가 아무렇게 막쓴 글이였음.
아 섹1스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