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 올해 20대 후반되가는 사회초년생입니다.

 

직업은 뭐 그냥 재택근무하는 직종이라 출근을 한달에 1번정도 꼴로 하는데, 월 수입은 세금 제외하고 평균 300정도 됩니다.

현재 모아둔 돈은 사회초년생이다보니 3천만원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반지하 원룸(1.5룸 방 거실주방 분리)에 거주하는 중인데요.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는 40입니다

월급은 100만원은 고정적으로 적금에 박아넣고 200만원 가량으로 월세, 각종 요금,생활비,용돈으로 충당하고 삽니다.

고정지출은 현재 두루뭉실하게 말씀드리면 70정도라고 보심되겠네요

 

요까지가 현 상황이고요, 제가 아무래도 재택하다보면 방에 처박혀있는데 먼가 골방에 틀어박혀있는 느낌이 많은데, 원룸 것도 반지하다보니...

그렇다고 밖에 나가서 일하고싶진 않습니다. 카페라던지 회사로 출근해서 일해도되지만 공유좌석제라 싫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투룸으로 갈까 생각중인데요, 보통 주변의 투룸가격을보니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 70~75만원 선이더라구요

보증금 1천만원 올리면 월세 5만원 깎이는게 국룰? 이라고 들어서 대충 1+3천해서 4천만원을 보증금으로 박으면 월세는 60만원 까지 될거라고 예상되네요.

 

그런부분에서 고민이 많이듭니다.

 

우선 고정지출비중이 월세 부분에서 40 -> 60 으로 거의 1.5배 증가하는 부분이 있고

원룸은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가 풀옵션으로 제공되지만 투룸은 그런 가전제품을 옵션으로 제공하는것이 없다는 부분에서 이사비용이 많이 발생할것으로 생각되어서요

 

그리고 특히나 봄,여름철에 환기를 하고싶어도 창문 바로앞이 도로여서 문 여는게 더 공기질이 안좋습니다.

오토바이, 차들 돌아다니고 사람들도 길빵하면서 다니니 오히려 먼지, 담배냄새가 집으로 들어옵니다.

 

그러다보니 지상층 못해도 2층이상으로 올라가고 싶다는 충동이 너무 심하게 듭니다.

 

그리고 반지하 원룸에서 하루종일 일하고 있자니 먼가 벗어나고싶지만, 집 밖으로 나가서 일하고싶지 않다보니 고민 또 고민중입니다.

 

 

이사하느냐 마느냐는 제 몫이겠지만 형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