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멘탈이 약하거든
근데 팀장이 말투 자체가 싸가지가 없어서 이런거에 더 상처 받고 스트레스 받는다..
일할 때마다 업무적인걸로 말하면 따지듯이 얘기하고, 방안이나 대책은 안주고 꼬투리만 잡으심ㅠ
오늘도 일이 많아서 초과근무좀 했더니
팀장 "(미간 찌푸린 표정 지으면서)뭐하는데 아직도 안가고 있어?"
나 "공장에서 업무 요청한게 있어서 마무리 정리중입니다."
팀장 "뭔데?"
나 "ㅇㅇㅇ인데 매달 보내주는거라.."
팀장 "아이씨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야근하고 있어..낮 시간에 하던가 왜 뒤늦게 열심하는 척 하고 있어.", "내일 해. 내일."
나 "낮에 제가 다른 업무 때문에 못챙겼습니다. 제가 내일 연차라 금방 끝내고 가겠습니다."
팀장 "얼른 가."
대체로 남자 팀원들한테 이러고 여직원한테는 ㅈㄴ서윗함
암튼 말투로 보면 나를 존1나 마음에 안들어하는거 같고 아무리 노력해도 그건 안바뀔거 같음. 이걸 바꾸려고 노력해봤는데 그 사람 특성이라 안되더라 ㅅㅂ
힘들다
자기가 지시한거 나중에 딴소리느해대고 첨엔 스트레스 받았는데 걍 그러려니 앞에서는 아 네. 잘 확인하겠습니다 하고
걍 그래 짖어라, 그래 니가그럼 그렇다 또 말바꾸네 하고 맘.
근데 나만 이렇게 느낀거면 계속 스트레스 받았을거같은데 팀 내 과장님이나 다른분들도 공감하는 부분인거 알고 난뒤로
좀 잘 넘기게 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