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과 지내다보면
잘 지내다가도
그 사람한테 갑갑함이 느껴질 때가 있잖아
뭔가 갑갑하고 맘에 안들고 그 느낌.. 뭔지 앎?
분명 연애에서도 느껴지는 그런거
아마 권태나 이런 말로 표현되긴 하는것 같은데..
무튼 그냥 관계에서는 거리를 조금 두는걸로 해결이 되는데
연애에서는 계속 봐야하잖아
이거 극복할 수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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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과 지내다보면
잘 지내다가도
그 사람한테 갑갑함이 느껴질 때가 있잖아
뭔가 갑갑하고 맘에 안들고 그 느낌.. 뭔지 앎?
분명 연애에서도 느껴지는 그런거
아마 권태나 이런 말로 표현되긴 하는것 같은데..
무튼 그냥 관계에서는 거리를 조금 두는걸로 해결이 되는데
연애에서는 계속 봐야하잖아
이거 극복할 수 있냐?
극복이라 함은
- 맘에 안드는 걸 참고 만나게 되는 어떤 인내심의 상승
- 맘에 안드는 상대방의 모습이 고쳐짐
크게 이렇게 두개일텐데, 둘 다 잘못된 길이라고 생각합니당
답답한 마음이 드는 건 결국 '나 스스로'인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을 좀 해봐야겠지요
좋아하는 말중에 사랑하니까 미워한다는 말이 있는데요,
우리는 길가다 지나가며 만나는 사람을 이유없이 미워하진 않습니다.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미워하는 사람 모두를 사랑하는 건 아니겠지만, 사랑하니까 미워하는 경우가 그래서 생기기도 하더라구요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면 답답하고, 맘에 안들고, 하는 그 전부를 사랑한다고 생각해야 해요
그 사람의 일부만 쏙 쏙 골라서 사랑할 수 없는 것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나와요. 사람을 '총체적으로' 바라보는 것에 대한
어떤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과 연애라는 관계를 하고 있는 거라면,
그 사람의 눈 혹은 귀 혹은ㅇ 손가락 같은 일부와 연애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전부와 연애하는 것이겠지요
단점, 못난점, 나와는 다른점 등등
많이 답답하고 힘들면 서로 대화를 조심스럽게 해보십셔
그렇다ㅏ고 '너 답답해, 나 그거 힘들어'라고 얘기하진 않으시겠지만,
상대방에게 내 생각을 알리는 것 자체로 문제가 해결되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