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적으론 아는만큼 보이니까 쉽게 떠들수없게 되었고 감정적으론 일상에 찌들어서 외향적 에너지를 다 소모해버린 상태이기도 하고 인간적으론 내가 그닥 대단하지 않은 그냥 보통의 사람이라고 느껴지니까 주제넘기 싫은것도 있고 사회적으론 점점 소중한것들이 늘어나니 행동하기전 생각부터 하게되고 뭐 이런거야 자연스러운거죠. 그렇게 점점 내향적으로 변해가던 와중 옆집 철수네 엄마가 쓰는 핸드크림에 대해 1시간동안 떠들고있는 피부과옆자리 아줌마들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ㅋㅋ 돈주고 하라고 해도 5분도 이야기 못할듯싶음
나이들면서 보통 말이 많아지잖아요
꼬오오온대들 계속 말하느라 틀린 말 하고 있는데도 계속 들어야하고 중간에 치고 들어갈 틈이 없고 그렇게 가만히 있으면 한마디도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