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35살이고(사실 적령기도 지났지만) 경기도에 7억정도 하는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어
주택담보대출 2억 받은거 꾸준히 갚고 있는데
자동차 할부금, 마이너스통장(코인 쪽박) 까지 하면 추가로 3천만원 정도 더 대출이 있어
즉, "시세 7억 정도의 아파트 + 2억 3천정도의 빚 + 현금 없음" 이런 상황이야
사실 솔직하게 말해서 남자 나이 35살에 7억 아파트 가지고 있으면 대출낀거라고 해도 상타치라는건 알거든?
근데 여자 입장에서, 남자가 아파트 있다고 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까 추가로 모아놓은 돈은 진짜 천만원도 없고
심지어 투자 실패로 마이너스 통장만 가지고 있는 상태라 결혼비용은 대부분 자기가 부담해야한다는걸 알게되면
날 한심하게 볼까?
아니면 아파트 한 채 있는것만으로 다 커버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