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리 말을 안함
언제까지 해야되는 마감이 있는 일을 미리 말을해야 우리도 준비하고 작업하는데
진짜 ㅈㄴ 임박해서 말해서 다들 다른거 올스톱하고 그일만 매달린적 몇번 있음
일의 중요도가 다소 낮은건 그정도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임박하게 터뜨려서 빡친적이 종종 있음
본인도 모르고 그런것도 아니고 본인은 다 알고 있었으면서 말을 안함
심지어 가끔은 임박해서 올스톱하고 야근으로 매달리게 만들어놓고 본인은 술마시러감
2.
본인은 소통 잘한다 생각함
맨날 다른 연배 비슷한사람들한테 젊은사람들이랑 소통 해야된다고
말 많이 하지말고 많이 들으라고 하는데
정작 본인은 본인 생각이 다 옳음
얼마전에는 단톡방에 뻔히 다 있는 사람들 갑자기 밴드만들어서 다 초대하더니
서로 인사하라고 함
요즘 사람들 밴드 잘 안쓴다고 특히 2030은 거의 안쓴다고 말해도
그냥 무조건 밴드 쓰는걸로 결정됨
3.
타인의 취향을 고려하지 않음
한번씩 관련된 사람들끼리 단합대회나 야유회같은 일정을 잡을때가 있음
그것까진 괜찮은데
90퍼센트의 활동이 그냥 산행임
어디 산 하나 정해서 산행하고 술먹는거
내가 알기로 딱 한번 다른거 한적 있는데 그때 난 불참함
4.
술먹임
평소에도 술자리 많이 만들고 술먹임
가끔은 점심때도 술먹임
3번에서 말한 야유회 등의 일정에서
이동하는 단체버스에서도 술먹임
안먹으면 눈치줌
저녁때 술먹이는데 차가져왔다고 하면 대리하라고 하고 술먹임
5.
뭐든 본인을 통해야 함
이건 중간관리자 입장에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은 한다만
만약 본인을 통하지 않고 더 윗선에 바로 논의하거나 보고가 가면
되게 불쾌해함
6.
본인이 가진걸 내놓지 않음
예를들어
만약 나한테 어떤 일을 지시했고,
그 일의 디테일을 위해 내가 다른사람과 소통해야한다면
그 사람 연락처를 안가르쳐줌
그냥 무조건 본인이 말하는대로 해야됨
연락처 알려주고 소통시키면 본인 자원을 뺏긴다고 생각하는것같음
그러면서 우리가 가진 주요연락처 같은거 주기적으로 가져감
7.
대책없는 긍정 명언 맹신함
어떤 일에 대해서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어서 계획대로는 좀 어려울수 있다 이런 의견을 내면
어디서 듣고온 긍정명언 말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다 된다고 무조건 밀어붙임
근데 긍정이 뭔가 대책이 있으면서 긍정적이어야
그 대책을 바탕으로 일을 해결해 나가는데
그냥 무조건 대책이 있건없건 긍정충임
나쁜말만 써놨는데 또 다른면에서는 일을 되게 잘하는 부분도 있음
사람관리 많이해야되는 일이라
술자리 이런게 그런부분에서 긍정적이기도 함
그냥 비슷한글 몇개 있길래 나도 써봄
내 성향상 이런 상사는 최악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