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때 여름성경학교를 갔는데 거그서 게임같은걸 했단말이지

팀을 짜서 몸무게 가벼운 사람이 나머지 팀이 등을 구부리고 있으면 등을 밟고 빨리 건너는 겜이었음(양옆에 중심잡아주는 사람들 있고)

잼민이 시절인데 우리팀이 나 빼고 다 누나들이었음

누나들이 나보고 니가 젤 가벼우니까 니가 건너라고해서

등 밟고 건너는데

어떤 누나는 걍 면티여서 밟고 가면 되는데

여름이니까 땀이 많잖아 등 밟을때마다 면티가 위로 주욱 올라가는거임

난 게임에 집중하려고 걍 무시하고 밟고 지나가고

누나가 처음에 면티 내리고 다시 구부리고 반복하다가 나중엔 걍 맨등 내줌

미끄럽지 말라고 맨발로 탔는데 찹찹 이소리 내면서 밟고 지나가는데

그땐 뭔지 몰랐는데 지금 보니 묘한 페티시를 겪은 느낌

한 누나는 얇은 바람막이 입고있었는데 바람막이가 포슬포슬 ㅈㄴ 미끄럽잖어

그래서 아무리 잘 밟으려고해도 미끄러져서 계속 말뚝박기 하듯이 등에 올라타버리는겨 일어서서 가야하는데

등에 계속 랄부 부딪혀서 아파죽겠어서 몇번 하고 다음부터는

속으로 아 이 누나 차례네 하고 바람막이에 브라자 얇게 비치는거 보고

발가락으로 브라를 꽉 움켜쥐고 건넘

그러다 발가락으로 후크를 하도 잡고 건너가지고 브라가 툭 끊어진거야

그 누나 등에 잡고 건널거 없어지니까 그 누나는 걍 건너뜀

그 게임 끝나고 다음으로 뭐 도미노를 쌓는 게임을 했어

성경에 있는 그림을 도미노로 쌓는거였는데

그 바람막이 입은 누나가 엎드려서 집중해서 도미노를 하는데 브라가 망가졌는지 없는거임

바람막이도 좀 반투명 흰색이었는데 ㄹㅇ 그냥 다 보였음 진짜 조올라 컸음;

반 가부좌?해서 집중해서 상체 엎드려서 쌓다가 상체 들면 골 보이고 디용디용

또 엎드려서 쌓다가 상체 들면 디용디용

형들이 이상하게 그 쪽 맞은편 각도에 쌓을게 없는데

꼼지락꼼지락 몰려가는거임

나중에 형들이 나한테 몰려 와서 날 막 대견해하더라고 그땐 왜 그랬나 몰랐지